무릎베개에 꽃무릇 뉘고 / 추영탑 ㅡ 포토 물가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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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59회 작성일 18-12-07 16:59본문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릎베개에 꽃무릇 뉘고 / 추영탑
생전에 제 옷 한 번 걸쳐보지 못했으니
찬 기운 속 불잉걸 그리움의 촉은 뉘를 향함인가
참회를 풀어놓아도 아름다움이 되는 여인도 있어
전라(全裸)도 추하지 않은 풍경이 되는데
알몸으로 활보하는 네 죄 이미 다 사해준 눈, 눈들
옷을 버리면 마음으로 지킬 수밖에 없는 절개
죽은 자의 시샘이 두렵고
산자의 탐욕을 밀어내며
하늘 한 쪽 밝히는 무음(無淫)의 밤
네 집에 바소 푸른 주름치마 걸리면
너는 떠나고 없을 그때는 이미 봄
옷과 몸뚱이가 서로를 찾아, 삼생을 떠돌다
다시 마주한 따스하게 시린 계절
너의 상사에 내 상사가 겹쳐 가슴앓이로
다가올때
달 없는 밤, 내 무릎베개에 너를 재우고 싶은
둘이 앓아도 혼자서 아플 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오래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방장 작가님! 많이 많이 뵙고 싶고 그리웠습니다
이 비실이 환자되어 울고 환자인 딸과 씨름 하고 울고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이었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지금도 연속입니다
송년회때마다 수고 하시고 헌신적으로 협조 하시는 방장님께
경의를 표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운사 도솔천의 꽃무릇이 빨갛게 길손을 멈추게 하는
아름답게 담아오신 포토 사진을 허락도 없이 이곳에 모셔왔습니다
옛 추억을 회상 해 떠올리면서 그리움 새겨 봅니다
늘상 수고 하시는 행보 찬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씨가 이곳은 몹씨도 추운 한파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또 수고를 하셨네요.
눈 내리는 계절에 꽃소식, 마음 훈훈해지는
날입니다.
지금쯤은 화려하던 꽃무릇도 알뿌리로 숨어 다시 꽃피울 그날을 기자리고 있겠지요.
물가의 아이. 작가님의 고운 영상에 제 졸시를 시화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 작가님, 시인님께 감사드리고,
카푸치노 두 잔 올립니다. *^^
물가에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
멋진 詩語에 물가에 사진이 반짝 반짝 합니다
건강 하시길예~!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님
우리마을 에서 글도 잘 쓰시고 우리 동네 입성 하신지
오랜 세월 아닌데도 우뚝 서시는 저력이 부럽습니다
찬사를 드립니다
내 고향이나 다름 없는 선운사의 꽃무릇이 유명한 곳인데
멋진 시인님의 시가 마을 회관 높이 걸려 있어서
살짝 훔첬으니 고발은 자유입니다 젊은 오빠님! ㅎㅎ
멋진 시를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추운 겨울 군불 많이 때시고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저 물가에 앉은 빨간 모자쓴 여인이 바로 물가에 아이 입니다
물가에 아이가 물가에 앉았어요...ㅎ
여러 진사님들 모델 요청에 본인 카메라 삼각대에 세우고서
샷터 눌러 주기를 부탁 드리고 가서 앉았지예~
추억이 몽글 몽글 뜨오릅니다
그날 아침의 행복했던 시간이...
덕분에 잠시 추억속에 앉아봅니다
늦게 인사드려 죄송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사랑하는 우리 방장 작가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모델이 작가님이신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포토가 맘에 들었습니다
제게도 선운사 도솔천의 추억이 있어서 더불어 추억의 눈시울 적셔 봤습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세월 ......
내고향 선산에 참배 갔다 귀가 길엔 선운사 암자에 하룻밤을
묵고 왔던 그 시절 형제 자매들 중 먼저 순서 없이 떠나 버린 아픈 추억도
아련한 기억 속을 뒤 돌아 봤습니다
좋은 작품 주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머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아이님!
만년 소녀이십니다. ㅎ
모델이 뉘신지를 몰라 엄청 궁금했걸랑요.
주위를 한 번 휘이 둘러보시면 물가에 남자가
보이실 겁니다.
그냥 묻지는 마시고, 저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늦게 찾아와서 인사드립니다.
지금쯤 어른이 되셨을 ‘물가에아이님!’
감사합니다. *^^*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님
늦 바람이 무섭다더니 정말 정말 늦은 댓글이
멋져 버려요
물가에아이 방장 작가님 께서도 엄청 놀라서
소녀시절의 그 소년이 어디 숨어 있나 수 소문 할 것 같습니다
고운 글로 찾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우리 동네 젊은 오빠 시인님 반갑게 인사 놓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행보 되시옵소서
추영탑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