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 김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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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님의 댓글

참 반갑습니다 허수작가님
오발탄, 가장 근래에 쓴 시입니다
마음은 항상 2 30대를 꿈꾸지만
오래 청춘일 것 같지만
초록이 지쳐 갈 빛의 저 들녘처럼
나이가 들면서 마음 따로 몸 따로 입니다
늘 아름다운 곳에 출사 다니시며 작품 활동에 열정을 다하시는
작가님은 언제나 푸른 청춘이시겠습니다
멋진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

김선근 시인님!
저 역시 젊은 날 그 시절에 마음이 머물고 있어서
늘 울 마눌님한테 야단을 맞고 있습니다...어린시절에 어르신들께서 하시는 말씀에
콧방귀를 뀌었던 말이 있었지요...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이팔청춘이다..라는,
어르신들 그 나이가 되고 보니 그 말 의미가 무었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젊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한지를 알지 못했던 것이 삶 중에 가장 후회스럽다 싶은,
어떤 희망과 소망이 없다는 것으로 육신이 비워지니 급격히 찾아오는 것은 쓰잘데없는 뱃살이고 그 뱃살은
늙음의 배가되는 상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사실 동년배(제가 쬐금 더먹음)고 제가 감상하기엔
조금 난해한 작품들이지만 그래도 시인님의 작품속으로 빠져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 이고 좋아라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독자들에게 사랑도 많이 보듬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