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 김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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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7회 작성일 19-01-13 08:3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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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반갑습니다 허수작가님
오발탄, 가장 근래에 쓴 시입니다
마음은 항상 2 30대를 꿈꾸지만
오래 청춘일 것 같지만
초록이 지쳐 갈 빛의 저 들녘처럼
나이가 들면서 마음 따로 몸 따로 입니다
늘 아름다운 곳에 출사 다니시며 작품 활동에 열정을 다하시는
작가님은 언제나 푸른 청춘이시겠습니다
멋진 영상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Heosu님의 댓글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선근 시인님!
저 역시 젊은 날 그 시절에 마음이 머물고 있어서
늘 울 마눌님한테 야단을 맞고 있습니다...어린시절에 어르신들께서 하시는 말씀에
콧방귀를 뀌었던 말이 있었지요...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이팔청춘이다..라는,
어르신들 그 나이가 되고 보니 그 말 의미가 무었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젊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소중하고, 소중한지를 알지 못했던 것이 삶 중에 가장 후회스럽다 싶은,
어떤 희망과 소망이 없다는 것으로 육신이 비워지니 급격히 찾아오는 것은 쓰잘데없는 뱃살이고 그 뱃살은
늙음의 배가되는 상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사실 동년배(제가 쬐금 더먹음)고 제가 감상하기엔
조금 난해한 작품들이지만 그래도 시인님의 작품속으로 빠져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 이고 좋아라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독자들에게 사랑도 많이 보듬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