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 때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고
심성이 곱다싶었던
사람들과 세연(世緣)의 우정은
여운을 남기고 떠날 날이 있겠지요
영원히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지난날의 나의 소망은 낙오(落伍)되고
나의 마음에
기념이 될만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연못에 노을처럼 번지면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겠지요.
혼자서 감당하기 벅찬 삶을 살아온 나
기억을 더듬어보면 오래 전부터
통정할 사람이 없었던 나
삶이 참 힘들고 외움을 느낄 때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나처럼 외로움을 느낄 여인 한 분
소중하게 챙겨두고 싶네요.
이름 모를 새들이 노래하는
산 가랑이에서 늙어갈 나무들 벗삼아
같이 늙으면서
거품 같은 욕심 버리고
내 인생의 황혼이 찾아오면
노년의 행복을 눈뜨게 해줄
내 또래쯤 되신 여인 한 분
소중하게 챙겨두고 싶네요.
영상제작 : 무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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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내 인생의 황혼이 찾아오면
김용호
나이가 들어갈 때
세월은 시냇물처럼 흘러가고
심성이 곱다싶었던
사람들과 세연(世緣)의 우정은
여운을 남기고 떠날 날이 있겠지요
영원히 머물러주었으면 하는
지난날의 나의 소망은 낙오(落伍)되고
나의 마음에
기념이 될만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연못에 노을처럼 번지면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겠지요.
혼자서 감당하기 벅찬 삶을 살아온 나
기억을 더듬어보면 오래 전부터
통정할 사람이 없었던 나
삶이 참 힘들고 외움을 느낄 때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나처럼 외로움을 느낄 여인 한 분
소중하게 챙겨두고 싶네요.
이름 모를 새들이 노래하는
산 가랑이에서 늙어갈 나무들 벗삼아
같이 늙으면서
거품 같은 욕심 버리고
내 인생의 황혼이 찾아오면
노년의 행복을 눈뜨게 해줄
내 또래쯤 되신 여인 한 분
소중하게 챙겨두고 싶네요.
영상제작 : 무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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