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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목/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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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4회 작성일 19-01-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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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목

      김용호

      세상에
      늙은 목수 손에 쥐어진 망치를
      얻어맞으며 못이 파고 들어오는
      지독한 통증은 의미만 있었지
      고정되지 못할 운명이 될 줄은
      나는 상상도 못했다

      늙은 목수 손에 쥐어진
      날카로운 대패 칼날에 깎이고
      날카로운 톱날에 토막 나 버릴
      이렇게 虛妄(허망)한
      운명이 될 줄은 나는 몰랐다

      이제는 어디에도
      결부시킬 수 없는
      쥐어 뜯어버리고 싶은
      나의 極端(극단)의 운명
      그 동안 삶을 사랑했으므로
      불의 기운으로 빛의 부스러기로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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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4.uf.tistory.com/media/161BF73C510DCEAC35FBE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600" height="400"allowFullScreen="true"scale="exactfit" wmode="transparent" menu="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폐목 김용호 세상에 늙은 목수 손에 쥐어진 망치를 얻어맞으며 못이 파고 들어오는 지독한 통증은 의미만 있었지 고정되지 못할 운명이 될 줄은 나는 상상도 못했다 늙은 목수 손에 쥐어진 날카로운 대패 칼날에 깎이고 날카로운 톱날에 토막 나 버릴 이렇게 虛妄(허망)한 운명이 될 줄은 나는 몰랐다 이제는 어디에도 결부시킬 수 없는 쥐어 뜯어버리고 싶은 나의 極端(극단)의 운명 그 동안 삶을 사랑했으므로 불의 기운으로 빛의 부스러기로 사라지고 싶다 </ul></ul></pre></td></tr></table></center> <embed src="http://cfs13.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FhTbDRAZnMxMy5wbGFuZXQuZGF1bS5uZXQ6LzExNDA3MTc4LzQvNDQwLndtYQ==&filename=440.wma" type="audio/mpeg" hidden="true" loop="-1" autostart="true" volume="0"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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