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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풍경/구연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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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5회 작성일 19-02-25 12:22

본문





      봄날 풍경

      구연배

      탄탄한 엉덩이가 바쳐주는
      소 등목에 멍에를 얻고
      잘 벼린 쟁깃날을 땅에 콱 물려가며
      한바탕 무진 힘을 쓰고 나서

      농부는 쪼그리고 앉아 담배 한 대 물고
      힘에 부친 황소가
      방울눈을 치뜨고 올려다본 하늘엔
      쨍쨍한 하루해가 중천에 걸렸고

      이랴

      시퍼런 쇳 날이 흙 살을 먹어 들어갈수록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싱싱하게 되살아나는 밭고랑

      흙 다루는 재미를 누가 알랴
      소는 밭을 갈고
      밭은 노인을 갈고
      노인은 세월을 간다

      풍경이 슬어놓은 어둑 살이 환하다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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