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 은영숙 ㅡ 포토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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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현호색 / 은영숙
비옥한 둥지 양지바른 계곡 물새 울음 머물고
임 그리는 봄맞이 하늘 빛 닮은 꽃단장
다소곳한 몸매 속으로 품은 요정
비밀스레 간직한 마법의 속살
어스름 달빛 불러 꽃자루 풀어 놓고
앵두 빛 불씨 꺼지지 않는 모닥불
취한 듯 안겨보고 꿀물 안긴 보양식
한 달 만 한 달 만 문신으로 새기는 당신의 것
풀꽃들의 유혹에 달은 기우는데
타는 가슴, 현호색 붉은 치마 벗어 던지고
진정제 피리 불며 꽃술 열고 바라본다.
아련한 눈빛으로 탱글탱글 가슴열고
목숨 빛깔 삼키고 포옹하는 입맞춤
현호색의 슬픈 삶이어라!
현호색......(1연살이 야생화)
리앙~♡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그윽한 고운 시향이 담긴 영상시화로 콕~찍고 감사히 머뭅니다~^.~
늘~건강하세요~^*^
데카르트님의 댓글

고운 영상속 시황에서 잠시 쉬다 갑니다
항상 건강과 함께 하시고 좋은 내일 이루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