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 은영숙 ㅡ 포토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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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능소화 / 은영숙
방음벽에 기어 오른 담쟁이넝쿨
뽀드득 소리 내며 발돋움의 곡예
담 넘어 그곳에 누가 살기에
땅 짚고 하늘 보고 멈춤 없이
팔 벌려 살금살금 담장을 넘는가.
정원수 가지에 소담스럽게 고운 얼굴
누리를 장식하는 능소화 아씨
가슴 열었구려! 다소곳한 순애 듬뿍
한지 문에 아롱거리는 연연한 향기
묵언의 망향처럼 언약 없는 기다림의 향수
호롱불 꺼져 가는 그날의 아픈 전설
곱게 피어 너울대는 상처 능소화의 붉은 한숨
담쟁이 사이마다 휘감은 눈물
가던 길 멈춰 서서 뒤 돌아 본다.
임 그려 우는 눈물 너는 모르리.
밤 창에 유영하는 초승의 눈썹달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Heosu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능소화 곱게 피어 가는 길 멈추게 하는 계절입니다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나 갔습니다
장마가 가고 나니 찜통 더위가 신나서
밤에는 열대아 입니다
계신곳은 바닷바람으로 서늘한 가요?
곱게 담아오신 능소화 아씨를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
주손님의 댓글

바이올린의 아련한 "당신은 소중한 사람"의 연주에 실려
능소화가 살며시 담장을 넘습니다
능소화 숭어리아래 담장에 다소곳이 시인님이 서 계신듯요 ㅎ
고운 영상과 능소화의 붉은 한숨 잘 보고 갑니다
건안하시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역씨 연주 하시는 분이라 음악에
조예가 높습니다
모르는 음악이 없을듯요
저는 참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봉사 망둥이 잡는 식으로 대충 느낌으로 선곡도 합니다 ㅎㅎ
많이 가르쳐 주십시요
이렇게 귀한 발걸음으로 응원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리앙~♡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주손 시인님께서도 함께 해주셔서~^^
안부 인사드립니다~^.~
허수님의 고운 사진으로 예쁘게 담으신 고운 영상시화로 감사히 머뭅니다~^.~
늘~건강하시구요~^^
콕~찍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들 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방갑고 반갑습니다
이곳까지 고운 걸음 하시고
격려의 응원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리앙~ ♡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