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 꺼진 숲을 희망이라 말하고 싶다 / 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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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70회 작성일 19-08-11 01: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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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영 시인님의 시를
고운 영상으로 마주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태풍
정민기
부르지도 않은 큰바람이
불어온다, 예약해놓은
부둣가에서 잠을 청하는 배들
내 목덜미를 감싸더니
다이얼을 그녀에게 맞춰놓는다
대체 뭘 요구하려는 걸까,
나무도 잎새 동전을 모조리
다 털리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단두대에 오른 듯 꽃들의
모가지가 단번에 끊어진다
하늘은 붓글씨를 쓰다가
먹물을 잔뜩 엎어놓고 태평이다
창밖 들려오는 빗소리가 다 욕이다
씨벌, 씨벌, 씨벌, 씨벌, 씨벌
ssun님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민기 시인님~
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