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과 해바라기 / 은영숙 ㅡ 포토 je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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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바람꽃과 해바라기 / 은영숙
살얼음판과 같이 어눌한 시간
사방을 봐도 의지 할 곳 없고
먹먹한 가슴에 바람만 일렁이는데
억눌린 내 손 잡아 일으켜 주고
바람꽃 내 곁에 심어 주고 간사람
예쁜 바람꽃 그 노래 잊을 수 없네
가까이 있는 것 같이 아니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이 가녀린 바람꽃
조용히 심어주고 그리움 찾아 떠나간 사람
보일 듯 말듯 바람꽃 가슴에 묻고
먼 하늘 바라보는데 해바라기
하나 가득 씨 뿌려 바람 타고 날아와
내 곁에 심어 놓았네. 바람꽃 지고 나니
해바라기 곱게 피어 첫걸음 힘들었을 때
말없이 바람꽃 안겨 주고
해바라기 심어주던 고마웠던 그 사람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 고운님 품에 안겨
행복할까, 다음 해 다시 피는 바람꽃
해바라기 손잡고 낯설던 고향에서의
그 추억 내게 불러 주었던 그 노래
다시 듣고 싶다 나는 바람꽃 너는 해바라기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jehee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리도 덥던 여름도 떠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 코스머스가 거리를 하나 둘 장식 하고 있습니다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담아오신 귀한 작품
이곳에 초대 합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jehee 작가님!~~^^
주손님의 댓글

길가에 제법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계절이
왔네요 길가에 고개숙인 해바라기 지난 무더웠던
더위의 결실을 겸손하게 안고 있습니다
재희 작가님의 영상, 외로움이 스민 쓸쓸한 선율,
폐부를 후벼 팝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가운
우리 시인님!
며칠 않계시는 동안 많이 쓸쓸 했습니다
믿은 나무 곰 핀다는 것은 죽을 만큼 상처를
안아 봅니다
않계시는 동안 아연 실색 할만큼
피를 철철 흘릴 정도로 아픔이었네요
세상은 다 그런 것이라는 것을 왜? 몰랐을까?
하고 자위 해 봅니다
표리가 부동 하는 세상에 바보는 울고 있는데
세월은 묵언으로 흘러가며 희희 낙락 하는것을요
뒤 퉁수 치는 진리를 알았습니다
연주에 능하시는 우리 시인님은
감지 하실 듯요
이렇게 고운 발자취로 위로의 정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몹씨 쓸쓸 하네요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해바라기가 울고 있는 듯 합니다 어디로 가고 싶은지 눈이 아이의 눈을 하고 있어요
버스정류장 근처 마을 버스를 기다리는지 님을 기다리는 지 바람꽃송이 하나로 날아가고 싶은지
해를 바라보고 저 먼산을 그리고 있는 꾿꾿한 모습의 얼굴에 그리움이 가득하여 마음이 아픔니다
고모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