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법정 /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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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Heosu 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양현주 회장 시인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으리 시인님!
아름답게 빚으신 영상시화입니다
양현주 시인님의 니비 법정의 방청객으로
변론을 들어러 왔습니다
감상 잘 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
코스모스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위에 웃음 놓고 갑니다
코스모스님의 댓글

허수 영상 작가님
늘 정성스럽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챙겨주시니
한결 겨울이 따듯합니다
예쁜 옷입은 영상은 홈으로 옮겨 오래 간직할게요
감사드립니다^^
송년 모임때 뵙게 된다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추천도 꾹~~^^
코스모스님의 댓글

나비 법정 / 양현주
저 눈빛이 그냥 핀 꽃이라니
말랑한 함묵이다
디올 립스틱이 키워놓은 오해
나비가 반으로 접어놓은 바람도 가만히 낡아간다
꽃은 지면서 함박웃음 피었으나
나비는 닿을 수 없는 곳에 있다
나비, 잔나비의 목소리에 햇살 한 줌 들었으니
그것이 나의 감옥
번식을 준비하는 꽃술의 그늘,
꽃잎에 앉은 나비를 본 최초의 정원이
증언하고
매혹당한 죄밖에 없다고 진술하는 나비
꽃에 꽂혀서 물의 집에 오래 마음을 담그면
생각이 발효되고 날갯짓이 발화(發花) 한다
어제가 뚝, 떨어졌다
* 2019년 현대시문학 겨울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