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순정 / 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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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018회 작성일 15-09-23 16: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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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영상시 머물다 갑니다.
양현주 시인님, ssun 영상작가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_^
추분
정민기
아리따운 추분이 연못에 목을 축일 때가 있다
그 뒤로 머뭇거리다가 사뿐사뿐 가을비가 다가왔다
추분은 가을비를 다 맞아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건너다본 세상에도 비를 맞고 있는 무한한 마음,
오랫동안 갈팡질팡하다가도 울지 않았던 가슴이어라!
마음 상해도 괜찮다고 착함을 덜어주었다
기다리던 밤이 왔는데도
가을비 소리가 처량하게 들린다
어제 우리가 손잡고 사랑을 약속하던
그 자리에도 차갑게 비가 내리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는 가을밤에는
책상 앞에 앉아 그립다, 시를 쓰다가
감미로운 오르골 음악에 취해
그대로 엎드려 잠들어보면
그대 그림자가 창가의 비처럼 어슬렁거린다
♬ Orgel music (오르골 힐링연주)
http://www.youtube.com/watch?t=27&v=OD-Zos_gpIc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sun 작가님!
낮과 밤이 같다는 추분날에
갈비가 만상을 적시고 있습니다.
양현주시인님의 조약돌 순정"이 더욱 돋보이고
아름답습니다.
제 불방에도 작가님의 정성어린 영상시화작품!
다섯점을 모셔놓았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ssun님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양현주 시인님 詩는 읽으면 행복해지는 마법이 있는 것 같아요 ^___^
저 어렸을 때는 너무 착해서 바보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요
지금은 사람들이 착하다는 소리는 안 합니다..ㅎㅎ
착함을 덜어 주시는 정민기 시인님의 '추분' 잘 감상했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아름답게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불방은 어디일까요..ㅎㅎ
양현주 시인님~~~
보내 주신 선물 잘 받았습니다
제가 예쁜 그릇 모으는 취미를 어찌 아시고,,
열어 보는 순간 너무 예뻐서 감탄사가 절로....
도자기로 그렇게 섬세하게 만들기 쉽지 않을 텐데
뜨겁지 말라고 이중으로 만든 잔이며
주전자가 너무 앙증맞고 귀티납니다
다기 세트,, 장식장에 잘 모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____^
천지강산님의 댓글
천지강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영상 잠시 머물다가 갑니다.
글씨체가 넘 이쁘군요. 뭔체인가요?
등꽃 안희연님의 댓글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sun 작가님!
아름다운 영상과 음률 함께
양현주 시인님 고운 시향
담으시어 감사히 감상합니다
작가님 시인님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양현주님의 댓글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sun 운영자님
아름다운 영상 만들어 주시고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선물 받으셨군요^^*
영상 만들어 주셔서 제가 개인적으로 작은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릇 모으는 취미 마음으로 기억해 놓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인연,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만남이 오래 아름답기를 바랍니다
인사말로 빈말 하는 스타일 아닙니다 식사 한번 대접 하겠습니다
시간 나실때 연락 준다고 하셨으니
꼭 기다리겠습니다
방그르...
작가시회를 위해 애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sun님의 댓글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만남은 오래 아름다울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밥 사달라고 전화드릴게요..
늙어서 할머니 되어도 만나 주실 거죠...ㅎㅎㅎ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시인님~~~
안희연 시인님께도 인사드립니다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요..
감사합니다~~~
양현주님의 댓글의 댓글
양현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풋 ㅎㅎㅎ
물론이죠 할머니 되셔도 약속 유효합니다
할머니 되시면 씹기 편하게 물렁한 밥집으로 모시겠습니다 ㅎㅎ
일 마무리 되면 조만간 전화 주세요^^
제가 고마운 사람에게 식사 대접할 능력은 됩니다 마음이 넉넉하여
ㅎㅎㅎ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과 친지와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저는 이번 추석도 혼자네요.
시상(詩想)에 푹 잠기려고요.
ssun님의 댓글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고, 정민기 시인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겨운 이웃들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