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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 은영숙 ㅡ 영상 소화데레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21회 작성일 20-01-16 16:41

본문


    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 은영숙


    함박눈 내리던 그해 동짓달 초승의 눈썹달 밤하늘에 처량하게 내 걸고 영원의 고별시를 쓰던 밤 긴 긴 세월은 강을 건너갔구려!주치의 의 판결이 선고 되던 석양 통곡은 잠재운 심야를 송두리째 흔들고 곱게 지어 입힌 무거운 세상의 갑옷 여인의 한 생애 심해의 파도타기의 길벗 안기어 하직 인사 서러운 밤비는 둑을 허물고 해마다 찾아오는 석별의 이 시간 그대여! 촛불을 밝혔나이다. 오셨나이까? 안아 줄 듯 눈빛 가득 온기로 젖었나이다.산, 하늘 능선위에 이 밤도 초승의 눈썹달은 그대로 호롱불 아래 촛농이 눈물로 흐르는 방안 가득 안개처럼 피어오른 분향 그대 체취 인 양 감싸고 아프지 말라고 깜박이는 촛불은 당신을 대변 하는 듯 향초는 밤을 지새우는데 달빛도 가는 밤 애틋하게 상사화 그림자 안아 보는 그 날 그 밤처럼!



추천3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 은영숙

함박눈 내리던 그해 동짓달
초승의 눈썹달 밤하늘에 처량하게 내 걸고
영원의 고별시를 쓰던 밤

긴 긴 세월은 강을 건너갔구려!
주치의 의 판결이 선고 되던 석양
통곡은 잠재운 심야를 송두리째 흔들고

곱게 지어 입힌 무거운 세상의 갑옷
여인의 한 생애 심해의 파도타기의 길벗
안기어 하직 인사 서러운 밤비는 둑을 허물고

해마다 찾아오는 석별의 이 시간 
그대여! 촛불을 밝혔나이다. 오셨나이까?
안아 줄 듯 눈빛 가득 온기로 젖었나이다.

산, 하늘 능선위에 이 밤도 초승의  눈썹달은 그대로
호롱불 아래 촛농이 눈물로 흐르는 방안 가득
안개처럼 피어오른 분향 그대 체취 인 양 감싸고

아프지 말라고 깜박이는 촛불은 당신을 대변 하는 듯
향초는 밤을 지새우는데 달빛도 가는 밤
애틋하게 상사화 그림자 안아 보는 그 날 그 밤처럼!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화데레사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2020年의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15일이 지났습니다
우리 작가님께 새해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庚子年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 하시도록
손 모아 기도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환자도 있고 몸도 부실하고
아픈 추억도 슬펐습니다
우리 작가님의 영상 이곳에 모셔다가
추억의 한 획을 상기 해 봅니다
수고 하신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소화데레사 작가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 내리던 그 해 동짓달
영상과 글이 참 슬프게 와 닿습니다.

은영숙님!
그간 무탈하셨는지요?
세월의 강이 얼마나 흘러갔는지 분별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렴풋한 지난날의 기억도 희미해졌습니다.

시마을에서 예전의 그 모습을 뵙는 것 같아
기쁘고 반가움입니다.
경자년에는 더욱 복되고 기쁨이 함께하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 님

와아!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시인님을 얼마나 찾았는지 모릅니다

늘상 제 곁에서 혈육처럼 정겨움 주셨던
시인님을 어찌 잊으리요
저는 많은 병마로 시달리고 있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날입니다
딸이 말기암 환자로 투병 중이고 고충이 많습니다

수일전에 남편의 기일 제사 이미 20년 전이 됐습니다
추억의 글이 됐지요

시인님 계신 시인의향기 방에 우연히 보니까
낯 익은 존함이 있기에 동명 이인인가 하고 생각 해 봤지요 ㅎㅎ
많이 추억 했습니다  뵙고 싶었구요
인터넷 싸이트란 마치 유령의 도시 같지만 ~~~~

시인님!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눈시울 적셔 봅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 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병마와 시름하고 계시는 님과,
따님의 쾌유를 빕니다.
병마와 사투를 겪어보지 않고서 그 심중을 어찌 깊게 나눔할 수 있겠습니까마는
아픔만큼 성숙해가는 것이 인생이라 여깁니다.
유령 도시 같은 인터넷이라 해도,
인연이 닿으면 어느 곳인들..
반겨맞이하여 주셔서 기쁩니다.
부디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의 행복한 동반자가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 님!

어서 오세요 또 뵈오니 더욱 반갑습니다

이렇게 마음 써 주시니 예전과 변함 없습니다
시인님의 다정한 격려의  후원이 지금도 쟁쟁히
제겐 천군 만마를 얻은 듯 했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 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인님 찾아 뵙니다 ㅎㅎ
건안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활동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배창호 시인님!~~^^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 영 숙* 自然詩人님!!!
"暴雪내리던 그`亥 동짓달"의,詩題를 對하고나서는..
"窮굼症"을 풀었습니다!"郎君"님을,그리워하시는 詩響..
  詩香을 吟味하며,"은영숙"詩人님의~哀틋한 마음을,戀慕..
"은영숙"詩人님!많이,힘드시져?勇氣 잃지마시고,힘`내십시要!^*^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어서 오세요 다정하신 우리 박사님!
언제나 잊지 않고 마음 써 주시고
격려와 위로의 정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안박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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