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는 날에 / 은영숙 ㅡ 포토 큐피트화살 > 영상시

봄비 오는 날에 / 은영숙


발가벗은 나목 숲에 주룩주룩 내리는 비
떠나는 겨울 아쉬움 뒤 돌아보고
바람으로 한 자락 이별의 애틋한 사연

다시 오 마던 기다림의 세월 저 만치
봄비 내리는 창 너머 그려보는 그 날들
비에 젖고 거닐던 우산 속의 무언의 교감

추억은 긴 여운 물고 봄비에 젖네
밤 새워 눈물처럼 스며오는 적막의 하늘
저 길을 오늘도 걸어본다 빨간 우산 속여인

봄은 내 곁에 오네 추억을 안고, 슬픈 사유로
치닫는 적요의 절규 실타래 풀듯
연민의 미로 흔들리던 상처는

봄비에 젖는 꽃들의 실루엣 소 롯 이
봉우리 여는 그대 향기로 피어 드 리 리!

큐피트화살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봄은 우리곁에 와서 꽃으로 피워 미소 짖는데
거리도 삭막하기만 하던데요

병원 나들이로 2일을견뎌 보니까
슬펐습니다
차창밖에 백목련  하늘보고 애타게 무사 안위를 기원 하듯
꽃잎 방긋 손사레 흔들 더이다
개나리는 노란 평화로 시를 쓰더이다
작가님께서 올려 주신 이미지 이곳에 초대 합니다
수고하시고 담아주신 고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큐피트화살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