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꽃이되어 / 은영숙 ㅡ 포토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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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7회 작성일 20-04-07 21:4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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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침묵의 꽃이 되어 / 은영숙
갯벌 바탕을 긴 다리로 거닐며
희고 검은 빛깔로 곱게 짜 입은 옷
두루미 쌍 지어 사이도 좋다
눈빛으로 속삭이는 익숙한 언어
병들어 신음 속의 애절한 상처
선홍색 피 빛으로 멍들어 깃털 펴고 감싸며
남이 되기 실어 포옹 속에 나누는 사랑
먹이를 물어다 주는 정성된 보살핌
물밑 속 못 다한 이별, 울부짖는 아쉬움
뭉클한 가슴 통곡 하는 외 두루미의 절절한 절규
단죄된 몸짓 그리움으로 여울지고
쏟아지는 별빛 눈물의 바다인가
굽이굽이 기억 저편의 두루미의 삶
홀로 남아 펄럭이는 외로운 환 무
물새 울음에 달래 보는 상처의 깊은 흔적
침묵의 꽃이 되어 바 라 본 다, 저 하늘의 별빛을!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 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시국은 한없이 어지럽기만 하네요
계신곳도 힘들기는 마찬 가지지요?
우리 모두 잘 이겨내야 하는데요 걱정입니다
작가님께서 소중하게 담아오신 귀한 작품
이곳에 모셔 왔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은 응원 해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언의 침묵 만큼이나
값진 언어도 없을것입니다.
눈빛으로
가슴으로 속삭일 수있는 사랑이 있으니까요..
병이 깊어
홀로 된 그 아련한 심사가 연민의 정을 낳게 합니다.
요즘,
바람이 세찹니다.
각별히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배창호 님
어서 오세요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송구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병들어 떠나고 병만 남겨 주고
인생의 삶이란 고해라 생각 합니다
먼길 찾아 주시고 살가운 위로와 용기 주시고
귀한 걸음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