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도는데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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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50회 작성일 20-08-20 14:3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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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레방아 도는데 / 은영숙
산등성 희뿌연 안개가 아침을 열고
초가집 지붕위에 뒹구는 박 넝쿨 정겨워
따뜻한 구들방에 기지개켜고
산간 마을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
졸랑졸랑 앞장 서는 삽 살 강아지의 재롱
당산 나무 고 살 길 에 물동이 달음박질
우물가에 아낙들의 수다 꽃 피우고
산새들의 노랫소리 지 지 배 배
물레방아 돌아가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그리워라 소꼽장난 친구들의 사 금 파 리 상차림
어디 갔나? 짝지어 신랑 각시 살림 놀이 하던 곳
가슴 뭉클 세월 지고 뒤 돌아 본다, 친구들아!
입가에 오 디 물 닦아주던 너는 어디에?
보고 싶 구 나, 내 고향 그 길, 물레방아는
멈춰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 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반갑고 반갑습니다
유년의 내고향 섬진강 쪽 장마로 할키고 갔네요
산을 오르고 내리고 물레방앗간에서 숨바꼭질 하던
짝꿍 친구들도 많이 그립습니다
작가님께서 아름답게 영상시화로
곱게 꾸미시어 다시 한번 추억의 타임머신을
타 봅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감사 드립니다 부산은 건재 하신지요?!!
요즘 저는 딸의 말기암이 악화 되어 입원중이라
하루가 칼날에 앉은듯 초조 합니다
저를 위로 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