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놀이 / 주손
벌레 먹은 나무잎 히나들고
나무는 기억으로 간다
잎사귀마다 흔들리는 기억들은
서리에 노랗게 물든 기억들을 따라 나서고
지금 내가 가장 서둘러야 할 일은
물든 이파리속에 쌓여진 기억들을
한 장 한 장 뜯어내어 삶을 추달하는 일
희미해져 수북히 쌓인 기억들을 쫒아
나아테를 따라서 아무리 귀 기울려 봐도
매양 뿌리로 달려가는 기억의 꼬리를 놓지고만 있다
나무의 기억에 가만히 귀 기대어 보면
노란 삶의 이파리가 한 장 한 장
무시로 넘어가고 있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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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table width="487" bordercolor="#000000" border="5" cellspacing="10" cellpadding="10"> <tbody> <tr> <td><p> <iframe width="700" height="394" src="https://www.youtube.com/embed/PW9EGMFbdp0?autoplay=1&loop=1&playlist=PW9EGMFbdp0&vq=hd720&autohide=1&controls=1&showinfo=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p><tr> <td><pre><p><p align="left"><p style="margin-left: 40px;"><font color="#000000" face="Verdana">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span></font></p><ul><ul><font color="#000000" face="Verdana"> 기억놀이 / 주손
벌레 먹은 나무잎 히나들고
나무는 기억으로 간다
잎사귀마다 흔들리는 기억들은
서리에 노랗게 물든 기억들을 따라 나서고
지금 내가 가장 서둘러야 할 일은
물든 이파리속에 쌓여진 기억들을
한 장 한 장 뜯어내어 삶을 추달하는 일
희미해져 수북히 쌓인 기억들을 쫒아
나아테를 따라서 아무리 귀 기울려 봐도
매양 뿌리로 달려가는 기억의 꼬리를 놓지고만 있다
나무의 기억에 가만히 귀 기대어 보면
노란 삶의 이파리가 한 장 한 장
무시로 넘어가고 있다
</font></ul></ul><p><br></p></pre></tr></tbody></table></center><p><br></p>
추천5
조석으로 바람은 쌀쌀하고
가을이 성큼 다가 왔습니다
작가님을 자주 뵈오니 살맛 납니다
작가님께서 담아오신 편지지 이미지를 이곳에
초대 했습니다
주손 시인님의 고운 시를 선택 했습니다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