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걸어가네. / 은영숙
산야마다 무지갯빛 그림을 수놓고
소슬 바람타고 푸른 잎 채색 짙고
뜰 안 가득 해님 따라 바라기하는
해바라기
들녘 가득 하얀 안개꽃 눈꽃처럼
팔 벌려 가슴 타는 상사의 넋 꽃무릇
꽃술 열고 옷고름 푸는데
단풍잎 화관 쓰고 흩날리는 억새꽃
산마루에 하얀 구름의 시를 쓰는 가을
은행잎 연서 내 가슴에 안겨
그대 안부 살며시 전해 주는데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아씨
새침한 몸부림은 다음을 기약하는
송신의 메시지
홀로 걷는 가을 길 사각대는 낙엽송
그대 그림자안고 걸어본다 가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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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width="600" bordercolor="black" bgcolor="darkgreen" border="4" cellspacing="10" cellpadding="0" height="400"><tbody><tr><td> <iframe width="880" height="495" src="//www.youtube.com/embed/VVIiCmhoghs?autoplay=1&playlist=VVIiCmhoghs &loop=1&vq=highres&controls=0&showinfo=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span style="height: 10px; color: rgb(255, 255, 255); font-family: Arial black; font-size: 9pt;"><div style="left: 60px; top: 0px; position: relative;"><pre><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4pt;"><span id="style" style="line-height: 16px;"></span></font><ul><font color="white" face="맑은고딕체" style="font-size: 14pt;"><b>
가을 길 걸어가네. / 은영숙
산야마다 무지갯빛 그림을 수놓고
소슬 바람타고 푸른 잎 채색 짙고
뜰 안 가득 해님 따라 바라기하는
해바라기
들녘 가득 하얀 안개꽃 눈꽃처럼
팔 벌려 가슴 타는 상사의 넋 꽃무릇
꽃술 열고 옷고름 푸는데
단풍잎 화관 쓰고 흩날리는 억새꽃
산마루에 하얀 구름의 시를 쓰는 가을
은행잎 연서 내 가슴에 안겨
그대 안부 살며시 전해 주는데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아씨
새침한 몸부림은 다음을 기약하는
송신의 메시지
홀로 걷는 가을 길 사각대는 낙엽송
그대 그림자안고 걸어본다 가을을!
</b></font></ul><ul></ul><ul></ul> </pre></div></span></td></tr></tbody></table></center>
가을이 짙어가고 기온도 하강 하며
조석으론 이곳 산골짜기엔
초겨울 만큼 춥답니다
앞산 뒷산 단풍이 들기시작 합니다
가물어서 개울 물은 말라 버렸습니다
작가님의 소중한 영상 작품을 제 맘대로
이곳에 초대합니다 허접한 제 글을 곱게 봐 주십시요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