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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 워터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05회 작성일 20-11-04 21:23

본문

눈꽃 / 워터루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쓸쓸한 나무에서 눈꽃이 피었다
물기도 많던 나무에는 한모금 한 모금씩 목도 마르더니 갈증에서 새어 나오는
초라한 피부와 헌 가죽푸대 빛 물기 없는 차가운 잔을 응고의 땅속에다 버려 놓고서
취하도록 두꺼운 세월의 무게를 하늘에서 땅으로 쏟아내며 휘날린다
그 자리에 또 세월 지나고 눈꽃 시들고 쓸쓸한 저 나무 가지에서
하얀 눈꽃이 또 피어 날까 눈꽃이 하얗게 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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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1-05 22:44

데카르트 님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 지고 있습니다

빨간 장미꽃에 사랑 싣고 나비가 찾아 옵니다
멋지게 빚은 영상시화에 삽입곡도 굿 입니다
잘 감상 하고 가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 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워터루 작가 시인님!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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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07 19:38

감성 조차도 짙은 가을 같아서 갈색빛입니다 가실때 마저도 정적이셔서
감사하게 느낀 내 감성 마저도 갈색 가을빛 입니다
항상 건강 함께 하시는 또 가을이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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