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秋色) / 淸草배창호
간밤에 내린 무서리,
엊그제까지만 하여도 늘 푸른 혈기를
쉬이 떨쳐버리지 못해
가다 서다 뒤돌아보기에 분망하였더라
밀고 당기기의 소용돌이에
하루가 멀다고 풀어헤친 옷고름,
화촉을 밝힌 만산이
백미白眉가 되었으니
이 잘난 시절 앞에
동공이 요동치는 것도
지난 생채기의 자국마저도
만끽할 수 있음이 인지상정이라서
졸졸 산내천이
굽이굽이 더 넓은 꿈을 그리듯이
한껏 고조한 잎새마저도
지나가는 한 때의 결이라 해도 이 절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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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table width="487" bordercolor="#000000" border="5" cellspacing="10" cellpadding="10"> <tbody> <tr> <td><p> <iframe width="700" height="394" src="https://www.youtube.com/embed/ZEk3F6cmQ8k?autoplay=1&loop=1&playlist=ZEk3F6cmQ8k&vq=hd720&autohide=1&controls=1&showinfo=0&rel=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p><tr> <td><pre><p><p align="left"><p style="margin-left: 40px;"><font color="#000000" face="Verdana">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span></font></p><ul><ul><font color="#000000" face="Verdana">
가을빛(秋色) / 淸草배창호
간밤에 내린 무서리,
엊그제까지만 하여도 늘 푸른 혈기를
쉬이 떨쳐버리지 못해
가다 서다 뒤돌아보기에 분망하였더라
밀고 당기기의 소용돌이에
하루가 멀다고 풀어헤친 옷고름,
화촉을 밝힌 만산이
백미白眉가 되었으니
이 잘난 시절 앞에
동공이 요동치는 것도
지난 생채기의 자국마저도
만끽할 수 있음이 인지상정이라서
졸졸 산내천이
굽이굽이 더 넓은 꿈을 그리듯이
한껏 고조한 잎새마저도
지나가는 한 때의 결이라 해도 이 절창을.
</font></ul></ul><p><br></p></pre></tr></tbody></table></center><p><br></p>
대한인데 동장군이 조금 풀어 준듯 합니다
그래도 이곳은 산동네라 골짜기 잔설이
그대로 입니다
작가님의 수고 하시고 담아오신
소중한 작품 이곳에 초대 합니다
시인 배창호님의 고운 시를 제가
함께 초대 합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