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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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 은파 오애숙
이토록 그때가 그리울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소슬바람 불면 바바리 걸치고
옷깃 여미고 그대 주머니에 손 넣고
늘 가던 윌셔가의 카페에 앉아서
밤새 얘기꽃 피우고 싶게 될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토록 그때가 그리울 줄이야
다투다 화가 날 때면 산타모니카 해변
나 홀로 걸으며 심연에 화 버무려 삭이던
그때가 오늘따라 물결치고 있기에
그 시절이 그리울 줄 몰랐습니다
사회적으로 대면할 수 없는 현실
자꾸 거리를 활보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 현실인데 오늘 새벽길 걸으며
나 홀로 텅 빈 포장마차 물끄러미 보며
팔짱 끼고 그 길을 걷습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이토록 그때가 그리울 줄이야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 노트: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상가와 음식점이 텅텅 비었습니다.
음식점 안에서 식사를 할 수 없고 밖에서 포장마차를 연상하는
텐트에서 식사가 제공 되더니, 위급한 코로나 확산이 통행금지로
이어져 이른 시간부터 텅텅비어 거리도 한산해 공허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맞주 보며 서로 대면 할 수 없는 답답함
그 옛날 여유롭게 소통하던 시절이 아득한 옛날로 느껴집니다
자꾸 자꾸 그 시절이 가슴에 그리움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주 가던 산타모니카 해변도 얼마 전에 갔더니 해변 가의 상가들도
모두 문을 닫은 상태, 물밀 듯 몰리던 인파도 없어 한산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의 모습에서는 ' 아 옛날이여' 그리움을 노래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정원 영상작가님을 통해
이곳에 다시 [은파]의 부족한 작품
탁월하신 영상 아이디어로 마음을
잔잔하게 옛 추억을 잠기게 하고 있어...
초록빛 바다 감상하고 있으니
그 옛날 고국 삼삼한 나이 때(33세)
흑산도 섬에 갔던 기억이 아슴아슴 물결치며
그 옛날이 그리움으로 살포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바다 물빛이 이렇게 아름답나 !!
그 때 왜 "초록빛 바다물에 두 손을 담그며~"
그 의미를 알고 환희속에 피어나던 그 시절이
고옵게 맘에 물결치다 청춘의 맥박처럼 고동치네요
그 때 느낌처럼 이곳 5~6곳의 바다 물빛
아름다운 곳 발견해 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하와이 여러 곳의 바다를 가 보지 않았지만
우기 때 겨울에 가서 늘 비구름이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
고국에서 홍도까지 못 간 것 후회하는 데
영영이란 전차로 이민으로 비행기 티켙으로
미국에 왔으니 고국에 다시 가더라도 그 멀리 간다는 것은
희박한 일이니,그저 인터넷으로 눈만 호강할 때가 종종 있어 애석합니다
정원 작가님!!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안박사님의 댓글

#.*정원* 映像Image - 作家님!!!
隱隱한 Violin`旋律과 함께,"은파`오애숙"詩人님의 詩香을..
"은파`오애숙"詩人님은 移民가셔서,異域萬里의 他國에 居하시고..
"정원"任은,"은파"任의 熱血Pan 이시고..남다른 友情에,感動드리오며..
"은파`오애숙"詩人님!&"정원"映像作家님!늘 健康하시고,幸福하시옵기를!^*^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고 감사하신 안박사님!
부족시를 우리 영상작가님을 통해 영상시화 해주신 작품에
왕래해 주셔서 댓글 남겨 주신 것 감사합니다
예전에 우리 영상작가님께서
제 작품을 영상시화 만들어 주신것을 발견했지만
연결할 수 없었는데 우연히 이곳에다 작품을 올려놔 주신 것을
최근에 발견 되어 이렇게 우정을 쌓게 되어 감사했는데
안박사님께서 아름다운 족적을 잠겨 주셔서
대단히 감사 올립니다
한문을 사용하시는 것을 보니 저보다
띠 동갑 정도 위쪽이신 것 같습니다. 저희 때는 한문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때 였었습니다.
위의 내용은 그리 어려운 한자 아니니 괜찮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일들 하나씩 순조롭게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