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내리는 아침 창가에서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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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함박눈 내리는 아침 창가에서 / 은영숙
눈 비비고 일어나 창문을 여니 하얀 나비들의 축제
함박눈이 조용히 내린다, 태양은 구름 속에 숨고
은행나무 가로수 나목에 흰 꽃을 소복 머리에 얹고
각시 걸음처럼 조용히 내리는 아침
앞산 뒷산 가지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출근길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한다.
우산 쓴 길손 색깔 고운 풍경으로 채색
애완견 말티즈도 산책길에 신바람
순백의 눈길에 발자국 내며 걸어가는 연인들
마주 잡은 손 샛노란 파카 주머니에 넣고
출근길 재촉하며 도란도란 꽃피우는 언어
눈은 칼바람 타고 눈보라로 바뀌고
겨울 아침 눈 내리는 산간 마을 풍요롭다
전깃줄에 앉은 까치의 지저귐에 소쩍새 날고
반가운 친구 소식 기억을 추억하며
하얀 기쁨으로 전해 올지 먼 하늘 바라보며
오늘도 손꼽아 기다려 보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ssun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오늘은 가다가 돌아온 겨울 마지막 만찬 처럼
우리 산골 마을은 폭설 처럼 눈이 내렸습니다
온 종일 어제 밤 부터 싸락 눈으로 시작
함박 눈이 조용히 조용히 내려 온 산을 덮었습니다
우리 작가님의 수고 하시고 담아오신
외암리의 영상을 추억으로 담아 봅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무궁토록요 ♥♥
ssun 작가님!~~^^
리앙~♡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날이 갑자기 추워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식사 잘 챙겨 드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리앙~ ♡ 님
사랑하는 우리 작가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환자인딸이 지난 10일 세브란스에서
골반 시술 비슷하게 진통제를 골반에다 맞고
엄마찾아 삼만리라고 찾아와서 집에서 간병 중이네요
그러니 정신줄 놓고 삽니다
나의 이 전쟁이 언제 평화가 찾아 올찌 주님은
아시리라 생각 하고 주하느님께 매달려 살고 있습니다
딸처럼 챙겨 주시고 걱정 해 주는 우리 작가님!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요 ♥♥
리앙~ ♡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