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 /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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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62회 작성일 21-03-04 10: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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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을 기다리며 - 박인걸
제 아무리 바람결이 차도
이미 입춘은 내 집 문지방을 넘었고
얼음장이 아무리 두꺼워도
잠자던 송사리는 눈을 떴다.
목련가지 끝에 매달린 꽃망울의
보드란 솜털이 일어서고
진달래 꽃눈 속에 붉은 생명은
계절을 어찌 알았는지 꿈틀대고 있다.
눈 덮인 구릉지는 얼어붙었어도
양지쪽 어떤 새싹은 고개를 들고
남쪽 바다를 건너오는 봄바람은
유채꽃 샛노랗게 불을 지르리라.
겨우내 추워서 벌벌 떨었지만
이제는 하나도 두렵지 않다.
우수 경칩이 순식간에 지나가면
푸른 보리밭 위로 종달새 날리라.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늦은 밤 입니다 아름다운 영상 시화 에
심취 되어 한 참을 바라 보며 감상의 즐거움 속에
빠젔다 가옵니다
시인 박인걸 님의 봄을 기다리며//
고운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