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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시게 고운 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궁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80회 작성일 15-10-17 22:12

본문


    햇살이 눈부시게 고운 날에는 / 김 궁 원 햇살이 눈부시게 고운 날에는 나! 그대를 그리워해도 괜찮겠지요. 노을빛이 붉다거나 달빛이 커다란 가을밤에는 내가 그대를 그리워하며 풀벌레 소리에 밤을 헤도 괜찮겠지요. 아침보다 먼저 오는 그대 생각에 더러는 밤을 헤다가 때로는 속 좁은 생각으로 미워도 하며 어쩌다 어쩌다가는·······. 그래도 괜찮겠지요. 밤을 끼고 맴도는 생각 하나가 때로는 달빛인양 창을 엿볼 때 우연을 가장한 반가움에 조금은 뻔뻔하게 뜨거운 입맞춤도 괜찮겠지요. 나! 그대 생각에 햇살이 눈부시게 고운 날이거나 우수수 낙엽 지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풀벌레 울음소리가 크게 들리면 나! 그대를 그리워해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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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궁원님
아람드리 가로수의 붉은 낙엽에 가을 음원 감미롭고
저기 벤치에 앉아 정겨운 사람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을을 담아 보는 것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해 봅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시인님의 주옥 같은 시에
즐거운 감상 하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김궁원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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