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靑梅 )/ 석당 김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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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15회 작성일 21-03-22 23: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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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매(靑梅) - 김승기
저 깊은 우물 안처럼
아픔을 겪을수록 영혼은 더 맑아지는 것일까
뼛속까지 혹독했던 겨울 추위
온몸 갈가리 찢겼는데도
저토록 맑은 향기 푸르게 뿜어내다니,
날카로워야 할 너의 눈동자에서
오히려 부드러운 섬광이
반짝반짝
청아한 대금소리로 빛난다
나도 너만큼이나 아픈 상처로 온몸 찢겼다는데
왜 아직도 내 詩에서는
아름다운 청송곡 한 자락 뽑아낼 수 없는 걸까
얼마나 큰 아픔을 품어야
저런 하늘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까
어떤 아픔을 더 겪어내야 너처럼 영혼이 맑아질까
꽃샘추위 속에서 오늘도
내 상처는 자꾸 덧나기만 하는데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 님
안녕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치과는 잘 치료 하셨습니까?
저는 콜록이 손님이 죽치고 앉아서 모든 병원 예약도
모조리 연기 햇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매화 마을도 갈수가 없네요
시인 김승기 님의 청매 칭송의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
정원님의 댓글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은영숙 시인님!
제가 어찌 애를 끊는 아픔이 있다한들
시인님 면전에서 아프다 할 수 있겠나이까?
제 아픔은 어리광일뿐입니다.
빨리 콜록이를 떨쳐내시고
백신 맞으시고
섬진강 나들이도 다녀오십시요
건강 건강 또 건강
건강하시기를 .....
정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