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꽃 향기 / 류인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81회 작성일 21-03-24 20:23본문
소스보기
댓글목록
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칡꽃 향기 - 류인순
덩굴식물의 왕
더 멀리 더 높이 쭉쭉 뻗어
온 산을 집어삼킬 듯한 기세
손 닿는 대로 휘감는 작태에
농부 손에 뜯어지고 베어지고
천덕꾸러기 신세 면하지 못하지만
보란 듯이 향기로운 매력 뿜어내네
얽히고설킨 엄청난 덩굴 속에서도
청순함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
자줏빛 얼굴 샛노란 눈동자
한들거리는 보랏빛 고깔모자 쓰고
고운 미소 머금은 도도한 모습
달콤하고 매혹적인 진한 향기에
설렘으로 발길 멈추게 하는 칡꽃
네가 바로 왕이다.
정원님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웃기는 유머는 아님니다
노인과 어르신
노인은 본능에 집착하고 어르신은 이성(理性)에 충실하다
노인은 세월가면 자연히 늙는다고 생각하고, *어르신*은 젊어지려 노력한다.
노인은 자기고집을 버리지 못하지만, *어르신*은 존중으로 대한다.
노인은 부정으로 대하지만, *어르신*은 지혜 담긴 덕담으로 토닥여 준다.
노인은 간섭하고 지배하려 들지만, *어르신*은 이해와 아량으로 베푼다.
노인은 고독하고 외롭지만, *어르신*은 친구가 많고 활달하다.
노인은 항상 가르치려 들고, *어르신*은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한다.
노인은 게으런 자의 이름이고, *어르신*은 부지런한 자의 애칭이다.
노인의 표정은 우울하고 어둡지만, *어르신*은 인자한 미소로 밝은 얼굴이다.
출처 : 시니어매일(http://www.seniormaeil.com)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아름다운 칡꽃영상시화 가 이곳까지
향기도 당당하게 피어 발걸음 멈추게 하네요
시인 류인순 님의 고운 시향 속에
즐겁게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알겠습니다 정원 어르신님!
밤이 늦었습니다 편한 쉼 하시옵소서
정원 작가님!~~^^
정원님의 댓글의 댓글
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은영숙 시인님!
위의 퍼옴 글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르신은 바로 "은영숙 시인님" 이신 것 같아
그러한 생각에 올려놨습니다.
각 구절이 시인님을 가르키는 것 같지 않습니까?
칡꽃 향기와 국화매듭 향기를 맡으며
이만 물러갑니다.
어르신 오늘도 건강하게 아프지마세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날이 될겁니다.
-정원 올림-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목에 푸른 새순 돋으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가을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