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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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os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83회 작성일 21-06-17 19:0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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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 행 / 은영숙
함께 걸어요. 하얀 구름을 보고
손을 잡아요, 바람을 막아 주도록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같이 걸어요, 나와 함께요
가슴을 열어요, 영롱한 꿈속으로
곱게 핀 장미처럼 다가오세요.
꽃 피는 초록의 숲이 기다리잖아요.
그대 어깨를 내어 주세요.
청람색 바다에 파도의 물보라
갈매기 나는 바다 금모래에
우리를 기다리는 그림 같은 섬이 있잖아요.
함께 그곳으로 가요
그대 가슴에 기대 볼래요.
곱게 단장한 단풍든 산야
두견새 우는 둥지를 찾아
살갑게 사랑을 보듬고
저 붉은 노을에 안겨 봐요
나와 동행해요,
스산한 바람 눈물 머금고
겨울 꽃피는 나뭇가지에
별빛 쏟아지는 밤
창공에 뜬 초승달 시샘하도록
동행해요, 나와 함께 서로를 바라보며
일몰이 질 때까지 안아주세요.
아름답게 사랑 할 수 있도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eosu 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언제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백신은 맞으셨습니까?
저는 2차를 30일날 통보가 왔습니다
마치 시험 보러 가는듯 긴장이 앞섭니다
와아! 너무나도 야실야실한 아름다운
영상시화를 담으시어 부끄 부끄 얼굴 붉어 집니다
20년은 젊어 진듯 합니다
코로나 변이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죽을 맛인데 우리 작가님께선 어찌 이렇게도
제 마음을 혜아려 주실까??!!
예쁜 옷을 입혀 주시어 다시금 젊은 시절의
꿈 속을 거닐어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작가님의 고운 위로에 감사 드립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