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어느날에 / 은영숙 ㅡ포토 이미지 He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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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유월의 어느 날에 / 은영숙
이 팝 꽃 흰 눈처럼 날리는
유월의 어느 날
눈물 떨어뜨리던 수술실 문 앞
착잡한 가슴 짓눌리는 먹먹함
당신의 안위를 기도 속에 담으리니
걱정하지 말라고 두 손을 포갰다
어둠의 그림자 안고 서러운 나!
가슴 속에 하염없는 이슬 맺힌 꽃잎
열 시간이 넘도록 대기실을 떠나지 못하고
묵주 알을 돌리고 또 돌리고
이별을 예고하는 운명의 장난
유월의 그 날은 아픔으로 얼룩졌다
삶의 역사가 바뀌는 날
꽃이 피던 시절 나비가 즐겨 찾아주던 날
꽃술에 앉아 백 년을 맹세했건만
눈물의 집을 짓고 홀연히 떠나간 사람
노을 짙은 밤하늘에 갈맷빛 별 하나
내 창가에 바람 되어 불러주오
시리도록 잠 못 이루는 내게, 당신의 음성
옷깃을 여미며 기다리는 기도의 제단 앞에!
은영숙님의 댓글

Heosu 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이곳은 어제 밤에도 운무 덮흰 산마루에
여름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맑게 갠 태양이 얼굴 내밀고
웃고 있네요 베란다엔 온갓 새들이 합창단을
설립 약 30 마리가 몰려 왔다 몰려 가네요
작가님께서 담아오신 소중한 작품을
이곳에 모셔왔습니다
부족한 습작이나 추억의 한 단편 입니다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귀한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허수 작가님!~~^^
*김재관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영상시화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활기찬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재관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잊지 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김재관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