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에게/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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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24회 작성일 21-09-11 13:0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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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바라기에게/은파 오애숙
갈 햇살 닮고파서 황금빛 너울 쓰고
화사함 노래하는 내 그대 당신이여
흰구름 떠다닐 때에 난데없는 갈바람
휘몰려 밀려 올 때 있다는 걸 아는가
인생사 잠깐인 걸 그 또한 알고 있나
파아란 하늘 시린데 어찌 그리 당당해
네 세상 만났다고 나 잡아 보라 하나
쑥 쑤욱 하루 달리 자라나 그런 건가
내 그대 하늘은 높고 한 철인 걸 알게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
해바라기 내 그대에게
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그대에 말하노니
갈 햇살 고운 황금빛 가슴에
너울 쓰더니 가을 들판 위에서
나 잘났다! 으스대며 노래 부르는가
내 그대여, 그대는 아는가
가을 쪽빛 푸르게 시려올 때
뭉게구름 두둥실 가을바람 결에
정처 없이 이리저리 방황하고 있다는 걸
내 그대여, 그대는 아직도
하루가 다르게 크게 자란다고
날 잡아 보라 그대 세상이라 어깨 펴
그대의 위상은 하늘이라 외치고 있는가
내 그대여, 그대는 아직도
천만년 살 수 있다 생각하는가
하늘은 높으며 딱 한 철만 산다는 걸
그대가 반드시 알고 명심하시길 바라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천 작가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들녘에 해바라기
만발한 계절입니다
이곳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어
늘 아쉬움이
가슴에 물결 쳤습니다
작가님의
해바라기 영상에
은파 부족한 시
아름답게 보듬어 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늘 건강 속에
일취월장 하소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