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 묻고 싶은 말 /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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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 묻고 싶은 말 / 은영숙
나를 바라보며 한 떨기 모란처럼
만나면 즐거워하던 그 사람
생채기 다독여주던 여명의 빛처럼
그대는 나의 것 나는 그대의 것인걸.
예고 없이 바람은 신우대를 흔들었고
사랑의 몫은 야위어가는 가시덤불
눈보라 치는 겨울 눈물로 얼룩졌네!
모란 꽃잎은 한 잎 두 잎 빛 잃은 꿈
일몰을 행간 속에 담고 뒹구는 오한 담긴 삶
서녘 강에 지는 낙조 땅거미의 오솔길
그대 찾아가기엔 멀기만 한데
못다 한 회포 다음 생에서 하려는데
기다려 주려는지요! 한 마디 묻고 싶은 말!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님
작가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 시인님!
가을은 깊어 가고 세월은 달음질 치고
가버린 사람은 대답 없는데
밤창에 비치는 초승 달은 못잊을
추억을 불러 줍니다
작가님께서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꽃등 달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작가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풀피리최영복 작가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