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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잊어, 지새는 밤 / 은영숙 ㅡ 영상 체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52회 작성일 21-10-10 00:03

본문



      못 잊어 지새는 밤 / 은영숙 비가 내린다. 시월의 가을비가 내린다. 온 산야의 색깔 고운 옷자락에 애원하듯이 가을이 가는 것을 아쉬워 울어 예는가! 색깔 고운 단풍잎에 영롱한 빗방울 통곡하는 잎새위에 산안개 깔리고 여울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구슬 퍼라 떨어진 가랑잎에 담아보는 이별의 추억 쓰라린 미소 속에 곱게 낙엽을 적시는 눈물 기약 없이 보낸 그대 투명하게 그려본다. 가슴 뜨겁게 펄럭이는 그리운 사람아 침묵하기 힘든 가슴속 시려오는 설렘 멀어지던 기차 길에 가슴 아리던 그 시간 눈물로 써내려간 꽃 편지의 연서를 뒤적이며 코스모스 구절초에 얼룩지는 비망록 바람 타고 흔들리는 은빛 갈대 못 잊어 지새는 밤 창밖엔 찬비가 내리네.
       



추천4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 잊어 지새는 밤 / 은영숙

비가 내린다. 시월의 가을비가 내린다.
온 산야의 색깔 고운 옷자락에 애원하듯이
가을이 가는 것을 아쉬워 울어 예는가!

색깔 고운 단풍잎에 영롱한 빗방울
통곡하는 잎새위에 산안개 깔리고
여울져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구슬 퍼라

떨어진 가랑잎에 담아보는 이별의 추억
쓰라린 미소 속에 곱게 낙엽을 적시는 눈물
기약 없이 보낸 그대 투명하게 그려본다.

가슴 뜨겁게 펄럭이는 그리운 사람아
침묵하기 힘든 가슴속 시려오는 설렘
멀어지던 기차 길에 가슴 아리던 그 시간

눈물로 써내려간 꽃 편지의 연서를 뒤적이며
코스모스 구절초에 얼룩지는 비망록
바람 타고 흔들리는 은빛 갈대
못 잊어 지새는 밤 창밖엔 찬비가 내리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 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작가님!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별고 없으셨습니까?

자가님께서 아름답게 빚으신
가을의 정취를 곱게 채색한 영상이미지를
이곳에 부족한 제 글로 덧칠  초대 했습니다
작가 님!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은 후원과 정겨움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체인지 작가님!~~^^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늦은 밤에 올리신 시와 영상과 배경음악이 참 좋습니다.
영사운드의 이 노래, 그 시절의 노래, 아련해지네요.
나날이 건강하시고 마음의 소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가에핀석류꽃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오늘도 이곳은 날씨가 비가 올듯
안개 덮흰 산마루 입니다
딸이 입원을 하기위해 코로나 검사하러
제 아들 이 휠체어에 싣고 보건소로
달려 갔습니다
이곳 까지 찾아 주시고 고운 댓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휴일 되시옵소서

창가에핀석류꽃 시인님!~~^^

체인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허접한 영상이 이곳에선 빛이 나는군요
참!
따님은 입원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빨리 쾌차 하셔야 할텐데 걱정이 앞 섭니다

주님의 은총이 있으시길 부디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편안한 숙면 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 님

어서 오세요 오랫만에 뵈옵니다
걱정 했습니다
혹씨나 백신 맏고 후유증이 있으신가?
하고 근심 했습니다
이렇게 뵈오니 반갑고 반갑습니다

제 딸의 입원은 12 日날 합니다
항암치료가 아직도 여섯번이 남았는데
견딜 수 있을찌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제가 이젠 몸져 누었습니다
그래도 엄마의 소임을 다 해야 딸을 살리지 않을까?
기도로써 매 달려야 하기에 안까님을 쓰고 있습니다
고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체인지 작가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며칠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지요
체인지 작가님의 멋진 영상에 담긴 시인님의
시를 읽다보니 산안개 깔리고 서늘한 비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산야의 가을이 짙게 다가옵니다
이 노래도 예전에 참 좋아했었는데
시인님 덕분에 듣게 되네요

따님 간병하시느라 많이 힘드시지요
다친 곳은 잘 회복되었는지요..
아직 견뎌내야 할 힘든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힘겨운 심신에 시인님께서도 무리가 많이 되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밀려옵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 주시기를
저도 기도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내하며 지켜보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따님도 초인적인 힘으로 잘 견뎌낼 것이라 믿습니다
따님의 쾌유를 바라는 소망들이 모두 모여
두손 모아 기도할 것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아무쪼록 기운 잃지 마시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사랑 가득가득 모아서 보내 드릴게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많이 뵙고 싶었습니다

창방을 들렸더니 쌩통 맞은 글이 보여서
차암 못말려 하고 웃고 왔습니다
우리 시인님은 저보다 강인해서 갈채를 보냅니다

딸의 환후 때문에 하루가 천년같이 슬푼 아품으로
자탄의 눈물을 참으면서  손모아 기도 하면서
휠체어를 집안에서도 밀고  혹시나 마음의 상쳐라도
받을까  살피게 되네요

오늘 다시 특수병동 입원실로  입원 했습니다
아직도 여섯번이나 항암 치료가 남았다고
딸이 자신 없다고 걱정을 하고 있네요
항암 주사를 맏고 나면  한번 맏고 14일동안
반 죽다 싶이 온 전신에 통증이와서 몸부림치고
계속 마약 진통제를 맞으며 참아야 합니다

잠도 못 자고 먹지도 못하고 그 고통은 퇴원 해서도
계속 됩니다 
우리 시인님의 정성된 기도가 하늘에 닿을 것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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