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정원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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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시인의 정원/은파 오애숙
하루아침 칠면조 되었나
계절상 가을 중턱 접어드니
가슴에 쓸쓸함 일렁인다
하늘 끝 어디인지 모르게
상승하던 기온도 가을 앞에
머리 조아리게 하고 있어
누구도 속일 수 없는 계절
끝판 왕이던 더위 나락 치며
한풀 꺾어 추락시키고 있다
제 몸매 모두들 자랑하려
하늘하늘 날개 달던 의상도
뭔가 하나씩 덧입고 있다
갈매기 한 쌍 사랑 낚으려
꿈 안고 쪽빛 하늘 날개 향해
나래 화알짝 펼치고 있어
시인의 뜰 추억 속의 사랑
불타는 단풍잎의 물결처럼
세차게 휘몰아치고 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작가님 은파의 부족한 작품에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 피어나는
영상 속 사랑의 향그러움 나래 펴
풍요로움 선사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주는 쓸쓸함 속에
작가님의 영상으로 가슴에 희망꽃
피어나는 이 향그러움 다시금
온누리 나래 펼 수 있게 되길
주께 기도해 보게 하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고
온누리에 아름다운 문향의 향기
휘날리사 영상으로도 널리 펼치시길
은파 믿는 주께 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환절기 조심 하사
계획들 차질 없이 일취월장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감사인사
영상 작가님께 올립니다
은파 오애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