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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에 피어나는 그대 향그럼 / 은파 오애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42회 작성일 21-11-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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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2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에 피어나는 그대 향그럼/은파 오애숙


찬란한 오색 옷 입었는데
갑자기 가을비 내리고 있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는 단풍에
눈이 가고 있는 건 나이 탓인가
빗속에서 갈바 모르는 낙엽처럼
휘청되는 인생 서녘입니다

홀로 물끄러미 창가에 앉아
해오름 속에 빛나던 푸른 향연
사진첩 속의 빛바랜 추억 하나
펼쳐보니 저세상 사람 되어버린
지인들과의 보석같은 추억들
따스한 차가 되어 가슴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릅니다

늙는다는 건 젊은 날의
그 추억들 가슴으로 먹고
사는 거라 쓸쓸한 가을비처럼
심연 속에서 추적추척 내리며
오늘따라 창문 두드리매
그대가 그리워 오네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상 작사님, 은파 졸시에
아름다운 영상 옷입히시니
날개 달은 듯 해 감사합니다
가을이 한층 깊어가는 11월의
길섶이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작가님의 영상 작품 속에서
잠시 넋을 잃게 합니다

올해는 해야 할 일들이
천근 만근으로 옷을 덧입고
늪으로 자꾸만 가라 앉았는데
가장 큰 것이 해결 되고 나니
감사꽃이 활짝 피어남 새삼
느끼고 있기에 새옹지마를
가슴에 박제 시키며 긍정꽃
피우고자 많이 노력합니다

늘 건강속에 계획 차질이
없게 되시길 기도 올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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