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 워터루 (은방울 영상작가님의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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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 워터루
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나무에는 눈꽃이 피었다 물기 많던 나무에서
한모금씩 천천히 목 마르더니 갈증에서 새어 나오는 초라한 피부와
헌 가죽푸대 빛 물기 없는 차가운 잔을 응고된 땅속에다 버려 놓고서
취하도록 두꺼운 세월 무게를 저기에서 져기에서 허공에서 아래로 쏟아 내며 휘 날렸다
저렇게 그 자리에 또 세월 지나고 눈꽃 시들고
가난한 저 나무 가지에서 하얀 꽃으로 피어 날려나
눈꽃이 하얗게 다시 내 마음을 부르며 휘 뿌리다
하얀꽃 되어 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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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나희님의 댓글

워터루 작가님
나희 다녀가옵니다
고운 글 즐감했답니다
행복이 가득한 밤 보내시고
고운 꿈 꾸세요..............^^
데카르트님의 댓글

안녕하십니까 아름다운 우리의
홍나희 영상작가님 이렇게
밤이 깊은 시각에도 뵈오니
반가운 작가님 오늘은*은방울*
작가님의 영상작품인 최진희님
의 여정 으로 새우려 합니다
이렇게 걸음 하여 주셨습니다
가실 때라도 가로등 밝게 켜진
환하게 펼처진 길따라서
빨간구두 또박또박 발자욱
이루면서 가시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뵈올때까지
건강과 함께 강건하십시요
*김재관님의 댓글

워터루 작가님 고운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데카르트님의 댓글

어서오십시요 김재관 님 아직은 눈이 내리지 않습니다
히얀 눈 내리면 잠시 지금 계시는 곳을 떠나지 마십시요
혹여 왜 하필 하얀눈이 내리는 날 떠나려 하십니까
하시면 어쩌시려구요 ㅎㅎ
항상 건강 함께 하시는날 이루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