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리는 오늘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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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14회 작성일 21-12-17 14: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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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천님의 댓글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눈 내리는 오늘 /은영숙
잿빛 하늘에 곱게 물든 가을 홍엽은 아직 인데
그대 눈길처럼 차분하게 가라앉은 하늘
겨울이 찾아온다고 소리 없이 내리는 백설
공기처럼 가볍게 내리는 하얀 눈발
샛노란 은행잎에 채색 되는 눈꽃이 피네
산동네의 앞산 뒷산에 함박눈 소복이
잠들었던 마을이 화들짝 철새들 날개 털고
겨울 아씨 눈비비고 기지개 켜는가
밤샘으로 가을비 눈물의 이별가라
그대에게 보내는 내 마음 순백의 눈꽃처럼
소복소복 쌓이는데 전하지 못한 사랑의 꽃말
눈꽃 되어 한 폭의 수채화 채록하고
조용히 내린 함박눈 쌓인 길을
발자국 남기며 걸어본다
그대와 나란히 마주보며 즐기던 기억
어느 하늘에서 그대여 추억 하나요
첫눈 내리는 아침 보고 싶은 사람아
불러도 대답 없는 허공의 메아리
흰 눈이 대신 하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천 작가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너무 너무 오랫만에
뵈옵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어언 다난했던 한 해도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겨울 답게 하강으로
개울가에 살 얼음 얼었습니다
함박눈 내리는 아름다운 영상시화로
정성을 다해서 제작 하신 탁월한 작품
힘든 여건에서 신음하는 저에게 많은 위로의
메아리로 수 놓아 주셨습니다
작가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동의 살가운 사랑 감사히 행복으로 받습니다
마음의 추천 만표 올리겠습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년말 년시 되시옵소서
숙천 작가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