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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날 / 이범동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6회 작성일 21-12-27 15:18

본문


♠ 첫눈 내리는 날   
                        淸海 이 범동

소복소복 
흰눈 쌓인 길
뽀드득 뽀드득 걸으며 
하얀 발자국 하나 새기고 싶다

하루하루가 가고와도 
기다리는 것 오직, 첫눈 
첫눈에 춤추고
첫눈에 시를 쓰고 싶은 내 마음  

하얀 눈이 하늘에서
내 얼굴을 감싸 듯 
펄펄 내리면 풍경처럼 추억도 쌓인다 

새벽 찬바람에
한없이 흔들리는 빈 몸 
지금, 겨울로 떠나는 길목에 
춥지 않기 위해 촛불 하나 가슴에 켤 때,

곱디고운 하얀 눈송이 
철마다 눈꽃처럼
송이송이 창가에 내리면 풋풋한 그리움이
빛바랜 내 가슴을 순간순간 울린다.

추천1

댓글목록

초록별님의 댓글

초록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2-28 05:55

지아 다녀갑니다
새벽에 장사 하는 여성이라
이시간에 글을 남깁니다
추천드립니다^^

세잎송이님의 댓글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2-28 10:41

초록별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다녀가며 댓글을 남겼네요.
그냥 그냥 시간나는 데로 찾아오셔도 됩니다.
현재 하시고 있는 사업을 잘 경영하시기 바랍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시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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