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이준석은 세월호를 버렸다 / 워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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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49회 작성일 22-01-07 21:4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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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빠 엄마 못잊어서 아직도 나 울제 / 워터루
뜸뿍새 울어예서 그해 바뀌였을제
우리 엄마
우리아빠
팽목항에서 나를 찾아 쓰러지며 울었어예
물속에 잠든 세월호속 나를 찾아서
목메여 아프게 울었어예
하늘에서 날던 쓸쓸한 갈매기 들도 아파서
나 처럼 너무 울었어예
정 많던 우리 단원고 교정에
하얀 눈꽃은 지금도 예쁘게 피어 내릴까요
세송이만 내 손바닥에 곱게 받아 와서
한잎은 우리 아빠 가슴에다
한잎은 우리 엄마 가슴에다
한잎은 내 아픈 가슴에다가
예쁘고 곱게곱게 놓아두고
우리 엄마가
우리 아빠가
주무시는 벼갯옆에 함께 누었다가
갔으면 참 좋겠다
초록별님의 댓글
초록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워터루 작가님 지아 다녀갑니다
새벽에 일을 하는 여성이라 이시간에도 글을 올린답니다
너무 안타까운 글 가슴으로 읽었습니다
홍나희 언니 사이트에 워터루 작가님께
드리는 3편 방랑시인 김삿갓이 올라와 있습니다
낮에 이미지방으로 옮겨 놓갰습니다
워터루 작가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