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연가/은파-영상작가/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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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시
그리움의 연가/은파 오애숙
아~ 때가 되면
물밀듯 물결쳐 오는 그리움
세월이 흘러도 꿈에도 잊지 못할 풍광
언제 볼 수 있으랴
쪽빛 하늘 속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다닐 때면
고향의 사계가 그리움으로
밀려오고 있다
봄과 여름만 있는
타향의 사막에 살고 있어
들숨과 날숨 사이사이 한얼이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실개천 흐르던 냇가
징검다리 건너다 발 헛디뎌
물에 빠져 허우적이던 때가 영화
장면처럼 스치고
박 열린 초가지붕 밑
바지런한 울 엄니의 메주와 곶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마당에서는
붉은 고추 널려 있었지
온누리에 겨울 되면
함박눈 쌓여 눈싸움으로
동네 꼬마 함박웃음 소리 귀에
쟁쟁한 추억의 옛 그림자
아~ 그리운 내 고향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나의 고향
관악산 동리 그곳으로 학교에서는
봄 갈 소풍을 갔었지
새 봄이 돌아오면
푸른 새싹 돋아 희망 선사했던
내 고향 물결쳐 그리움 달래고파
오늘도 연가 부르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체인지님의 댓글

은파 오애숙 시인님 죄송합니다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댓글 내용을 확인 할수가 없어서
그냥 머물다 갑니다
비밀번호 재 설정도 힘들구요 죄송합니다
암튼 고운시향에 머물다 가면서 흔적과 추천 드립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