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고향 그리움) /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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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79회 작성일 22-01-29 11:5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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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수(고향 그리움) / 은파 오애숙
타향살이 이십여 년
그리움 맘속 물결쳐오는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 강산
철마다 수려함에 그리워라
눈물짓는 고향의 향수
봄이면 진달래 피고
벚꽃 하늬 바람결 사이로
꽃비 내리던 기억의 그 향그럼
이역만리 오롯이 피어나서
가슴에 휘날리누나
여름이면 초록 붓 들어
산천초목 물들이며 청솔가지
푸른 기백 가슴에 뻗은 용맹으로
달리던 젊음이 그리운 까닭
그때로 가고 싶고파라
서녘 해걸음 사이에
눈부신 화려한 단풍의 풍광
내 인생 황혼 녘에도 아름답길
학수고대 휘날리는 심연
이 그리움 어이하랴
가을빛 가슴에 물들어
곱게 간직하고픈 그 향그럼
붉은 단풍 물결에 피어나던 사랑
그때 그리워 타향의 하늘 아래
연가 부르며 달래누나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피리 영상 작가님,
수채화 같이 가슴 속으로
스미어 오는 이 아련함
구정 때라서 그런지
그 어린날이 가슴 속으로
물결치며 일렁입니다
오른 손 다친 게
거의 일 년 넘어 가는데
낫지 않아 인대가 늘어나
문제가 된 것인지
엄지 손 가락
마디에서 이제는 엄지
손 가락 밑으로 내려와
욱씬 거리고 있어
병원에 가야되나
그냥 백년초를 사나
과일과 갈아 먹어봐야
될런지 고민 합니다
한 주간 봄 같았는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는
근교에 눈이 와 시린바람
불어 오는 것인지
몸이 오싹거려
바람의 도시 시카고
휘날리는 기억에 더욱 더
움추리며 현관에
들어 섰습니다
세월이 빠르게
물살을 타고 갑니다
한 일은 없지만 익어가고
싶은 마음이런만
병이 들어서
늙어만 가는 것 같아
어느 가을 날의 낙엽처럼
사각거리다
바스라져
허공에 사라지는 둣
처연한 마음으로 리더하는
계절이라 해도 끝내는
이기리라 싶네요
작가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설명절 잘 보내시길 주님께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립니다
건강하사
문향의 향그러움
영상과 함께 온누리
휘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