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핀 복수초/장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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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2회 작성일 22-01-30 06: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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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천님의 댓글
숙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속에 핀 복수초/ 장성우
서 있는 찬바람 부는 산야
눈에 파묻힌 연꽃 닮은 설연화
봄볕 받아 날개 펴는 아름다운 삶의 여정
산기슭 얼음 채 녹기 전 인고(忍苦)의 부활을 꿈꾸며
행복, 장수 기원하면서 노랗게 축복한다
땅속에서 불쑥 얼굴 내밀어 땅꽃’,
얼음 사이를 비집고 솟아나 얼음새꽃,
설 즈음에 핀다 하여 원일초’,
쌓인 눈을 뚫고 꽃이 피면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강인한 생명력 쌓인 잔설 헤집는 고단한 몸짓
동트는 황금빛깔 찬란하게 햇살에 빛난다
언 땅을 녹여 치솟으면
봄볕 받아 풀린 물을 빨아
샛노란 얼굴 미소 눈 속 헤집고
애잔하게 모습을 드러내 시린 봄의 환영
봄의 전령사, 노란 손 흔들어
동면 깨어 엄동은 저만치 물러간다
서둘러 피어나 복을 나눠주는
겨울 뒷걸음질치고 따사로운 햇살
꽃 바람에 시린 가슴 하아얀 속살 드러내
깊은 얼음 깨고 면사포 쓴 뒤 늦게 피어서
깜찍하고 아름다움 춤사위 하늘 찬미하는 행복
독을 지녀 한랭한 아픔
한설을 녹여 질긴 생명 빛나고 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숙천 님
존경하는 우리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아람다운 영상시화 입니다
얼음 녹이고 배시시 꽃대올리고 노랗게
저고리 입고 누구를 기다리나 복수초의 꽃가슴
시인 장성우님의 詩, 주옥같은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마음의 백표 추천 드리고 가옵니다
작가님! 시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우리우리 고유 명절 즐겁고 행복한 설날 되시옵소서
숙천 작가님!~~^^
데카르트님의 댓글
데카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한해 동안 수고해 주신 덕으로
행복 하였습니다 항상 건강과 함께 이루십시요
풍성한 설 명절을 축하드립니다 숙천 / 영상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