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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바닷가/은파//홍나희영상작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31회 작성일 22-02-01 18:03

본문



평화로운 바닷가/은파 오애숙

태곳적 바닷가로부터
밀물과 썰물의 연가 속에
기다림의 하모니가 있어
불변의 법칙 계속된다

조수 간만의 차이에서
목 울음 차 오른 어부 애환
가슴에 옹이 박혀 애수 젖고
때론 만선의 기쁨 누린다

찬란하게 영원히 비췰
태양도 공전과 자전 사이
아쉽다고 석별의 정 부르며
작별 고하려는 갸륵함에

한낮의 빛 다 끌어 모아
작열한 붉은 빛 발산하려
진액까지 태워 불덩이 되어
날 보라 웃음 짓고 있어

당당히 제 할 일 했다
만천하에 고하는 모습에
슬그머니 쥐구멍을 찾아내
숨고 싶을 때가 있다

영영이란 전차 타고서
뒤도 보지 않고 가던 석양
신새벽 동해 바닷가 당당히
나타나 윙크 하고있어

작금 갈매기의 평화
물 때 기다리는 모습에
사색하며 인내의 숲에서
잠시 곰삭여 보련다



추천6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바닷가의 소묘/은파 오애숙


태곳적 바닷가에는 밀물과 썰물의 연가와
기다림의 하모니가 지금도 불변의 법칙이다

조수 간만의 차이에 목 울음 차 오른 어부 애환
맘 속 옹이 박혀 애수 젖다 만선의 기쁨 누린다

찬란하게 영원이 비췰 태양도 공전과 자전 사이
아쉽다 석별의 정 부르며 작별 고하고 있는 심연

한낮의 밝은 빛 모아 작열한 붉은 빛 발산하려고
진액까지 태워 불덩이로 날 보라 웃음 짓고 있어

당당히 제 할 일 했다 만천하에 고하는 모습에
슬그머니 쥐구멍을 찾아내 숨고 싶을 때가 있다

영영이란 전차 타고 뒤도 보지 않고 가던 석양
신새벽 동해 바다에 당당히 나타나 윙크 함에

갈매기의 평화 속 물 때 기다리는 모습 속에
사색하며 인내의 숲에 잠시 곰삭여 보련다

=========================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3건  41회 22-02-01 18:03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오직 한국인만이
가정에서 지키는 가족만
구정 지낸다 싶습니다

하지만 중국도
음력을 사용하는 나라
하여 이곳의 중국인들도
춘절이라고 지킬 듯
생각이 듭니다

은파는 친정어머니
살아계실 때에는 모였는데
소천 후 친정아버님도 건강에
적신호가 있으시고 식사도 이젠
온전히 드시지 못하기에 모여도
코리안 레스토랑에서 마음껏
먹고 즐긴답니다

신정 때 모였기에
오늘은 어바인에 사시는
오빠만 엘에이 오실 듯싶어
일찍 가봐야 될 듯 같아
가 보려고 합니다

시댁은 미국이 아니니
은파는 편하게 살고 있어
그저 감사한 일인 듯싶습니다
이곳은 지금 새벽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설 명절이 되었습니다
한국은행과 마켓 근무하는지
은파 올해는 잘 모르겠네요
신정엔 마켓도 열었던 건
경제가 어려워서인지...

미추홀 사진작가님!!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신경 써 주셔서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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