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호월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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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천님의 댓글

설중매/호월 안행덕
시리고 시린 하얀 눈을 이고도
짱짱한 네 모습에
깊은 밤 으스러지도록
시린 볼 안아주고 싶었네
작고 야들야들한
꽃잎 속에서
빼꼼히 내다보고
보일 듯 말듯 간당거리는
네 눈웃음에
오금이 저리고 짜릿한
내 속마음 너는 모르지
설한풍(雪寒風)에 화르르 떨며
태연한 척 달빛을 보듬는
눈부신 하얀 외로움 나는 보았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아름다운 영상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