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덮인 개울가에서 / 은영숙ㅡ영상 밤하늘의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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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덮인 개울가에서 /은영숙 노란 은행나무 가을을 장식하고 양 갈래 무성하게 꽃피던 계절 잠에서 깨지 못한 풀벌레 목청 높여 노래 부르는 길섶 계절은 돌고 돌아 이 나라 금수강산 산야 마다 숲으로 우거지는 아름다움 거리마다 가로수도 키다리 아저씨 되었네. 계절마다 아름다운 화폭처럼 자라나 즐겁게 하고 봄여름 가을 풍성한 수확의 노란 벼이삭 농심의 풍년가에 시름을 잊고 메뚜기도 한철이라 가을의 산야의 천자만홍의 색동옷이라 물망초 이파리에 물방울 또록또록 희뿌연 화장으로 얼룩진 단풍잎, 은행잎 새벽안개 내려앉은 슬픈 안부는 길섶에 살랑대는 바람, 가락 치는 호소인가 계절 따라 낙엽 되어 굴러가며 운무에 쌓이고 싶다고 안개로 가려진 커튼 살포시 열고 남쪽나라로 보쌈 보낸 가을아씨 은핸 나무 신랑 따라 숨바꼭질 은행 향기에 질색 하는 선남선녀라 개미들도 삼십육계 곱게 물들인 머리 털고 나목으로 서서 다음해에 만산홍엽으로 그대 가슴에 옷고름 푸르리. 살짝 안개 덮인 개울가에서! |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밤하늘의등대 작가님,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작가님!
작가님께서 수고 하시고 제작하신
아름다운 작품을 부족한 제가 이곳에
초대 해서 습작을 했습니다
고운 눈으로 봐 주시고 많이 응원 해 주시옵소서
아름다운 작품 주셔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되시옵소서
등대 작가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반갑고 반가운 은영숙 시인님
밤하늘의등대작가님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예전에 즐겨듣던 노래를 들으며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계절의 변화 속에 다가오는 햇살과 바람 물의 표정들이
운무 속에 아련하게 다가와 말을 거는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람들이 작은 가슴으로
품고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건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은영숙 시인님
오래 전 촉촉했던 감성을 불러 일으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오래도록 고운 모습 보여주시고
따님의 건강이 조금씩이라도 차도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봄 꽃처럼 향기로운 사랑 가득가득 담아서 보내드릴게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어서 오세요
기도 열심이 해 주웠는데 우리 딸이
길어야 일주일 정도 이승에서 살까? 하는 의사의 소견으로
오늘 아침 일직 내 곁으로 자의 퇴원 시켰습니다
말도 침애처럼 의둔하고 통증으로 고통 스러워 하고
내마음은 죽을 것 같네요
내 무슨 죄로 이렇게 못 볼 것을 봐야 하나
기막흰 사연이에요 감사 하고 감사 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이 영원이요 ♥♥
라라리베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어떤 말로도 시인님의 아픔을 위로해 드릴 수 없어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간절히 기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사랑 많이많이 보내드릴게요
부디 건강 잘 챙기세요~~♥
미추홀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다녀가며 흔적 남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미추홀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영상 방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시니
훌륭 하십니다
이렇게 자주 만나 뵈오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미추홀 문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