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봄 오는 소리에/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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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봄이 오는 소리에/은파 오애숙 설원의 땅 녹고 산기슭기 언 폭포 봄비에 콸콸 화르르 녹아내린 새봄 제 세상 왔다고 삼라만상 동면 깨워 함박웃음꽃 피운 향연 봄의 연가 부르매 그동안 막힌 담 코로나 팬데믹 함께 강줄기로 사라져라 학수고대하노니 새봄 속 사윈 맘 그대와 희망찬 연가 부르고 싶어 버들잎에 배 띄워 보내매 동면에 갇힌 늪 헤쳐 내게 오시구려 산 토끼도 임찾고 있어 임마중 내 가리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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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시
봄이 오는 소리에/은파 오애숙
설원의 땅 녹고
산기슭기 언 폭포
봄비에 콸콸 화르르
녹아내린 새봄
제 세상 왔다고
삼라만상 동면 깨워
함박웃음 지으며 연가
부르는 봄의 소리
그동안 막힌 담
코로나 팬데믹 함께
강줄기로 사라져라
학수고대하노니
새봄 속 사윈 맘
그대와 희망찬 연가
부르고 싶어 버들잎에
배 띄워 보내매
동면에 갇힌 늪
헤쳐 내게 오시구려
산 토끼도 임찾고 있어
임마중 내 가리니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기억의 저편/은파 오애숙
설한풍의 엄동 계곡까지 얼 구어
기승 부리던 한파 우수와 경칩 지나서야
자자 들어 옹알이하던 기억의 저편
토도독 여기저기 꽃봉오리 보란 듯이
산기슭 물줄기 긴 동면에서 깨 하늬 바람결
버들가지 춤추며 장단맞춘 봄의 연가
그 옛날 그 시절 내가 살던 고향의 봄
바구니 들고서 냉이 달래 캐러 들로 다닐 때
산골짝 흐르는 계곡 토끼들의 놀이터
그저 기억의 저편 지금은 옛이야기 일세
봄 가을 소풍 갔던 그곳 서울대가 되어 학생들
면학의 열풍 속에 신탁의 미래 노래하겠지
애플영주님의 댓글

아~봄이 오는 소리~산 기슭기 언폭포 콸콸 아름다운 영상속의 음향이
향그럽습니다~토끼가 어찌나 귀여운지요 ㅎ오늘도 고운시 영상 음악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어서오세요 애플영주님!
이런 봄날의 소소한 향그럼
이곳은 그림의 떡입니다
가도가도 끝 안보이는 사막
하여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그 아름다움을 고국 떠나서야
아, 소중한 내 고국인 것을....
근래 여기저기 산불 인해
고국 산야가 훼손되고 있어
가슴에 저미어오는 비보임에
이역만리서 속히 아물게 되길
간절히 두 손 모읍니다요
늘 건강 속에 춘삼월
하시는 일마다 일취월장
순조롭게 순항하게 되시길
주님께 기도 올립니다
겨울과 봄사이의 춘삼월
그곳은 금요일이라 싶네요
특별히 감기 조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