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그리움의 날개/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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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시
춘삼월, 그리움의 날개/은파 오애숙
삼동의 언 땅 녹이고
겨우내 처마 끝 수정같은
맑은 고드름 녹아내리는 봄
생명찬 생그럼의 춤사위로
만물 소생시키고 있어
봄이면 진달래 피고
벚꽃 하늬 바람결 사이로
꽃비 내리던 기억의 그 향수
가로수에 핀 꽃물결 사이
오롯이 휘날리누나
오늘따라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 피어나면
울 엄니의 구수한 된장국 맛
이역만리 타양 하늘 아래
향수로 휘날리고 있어
강남 간 제비들도
하나씩 제 집이 그리워
돌아오는데 한 번 떠난 이생
뵐 수 없어 사진첩 꺼내
그리움 달래누나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아름다운 영상 덕분에
시가 빛이 나네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계곡에서 물이 흐르고
진달래꽃 활짝 웃으며
상춘객을 부르는 춘삼월
고국의 산야의 그리움
가슴에 물결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숙천 영상작가님
아름다운 산야의 풍광
그 옛날의 봄날이 그리워지며
어머니가 보고픈 인생 서녘입니다
여전히 작가님은
건강하신 것 같기에
더욱 주님께 감사드리며
계획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
순항하게 되시라고 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주께
중보의 기도 올려드리오니
늘 생그럼 속 활력차고 넘쳐 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