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돌아 가는 길/ 청조 온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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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리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9회 작성일 22-03-14 06: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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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블리님의 댓글
블리블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께 돌 아 가는 길/ 청조 온기은
어느새
꽃은 피고 지고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
그리고
또 다시 삼월의 봄..
계절은 이렇게
흘러 만 가는데
새벽
문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가슴 시린
그리움은
한숨을 토해내고
당신과 함께한
사랑의 추억들만
내 기억 속의 터널을 헤매 이며
노을 지는 황 혼 빛에
오늘도 덩그러 이
당신의 모습만 보입니다
참으로 오랜 세월
덧없이 걸어온 인생 길
아득하기만 한데
남은 인생 길..
내가
걸어가야 할 그 길에
또 다시 당신이 서 계십니다
오염 되고 찌든
마음 한 조각까지도
당신의
사랑의 눈물로
모두 씻어 버리고
낙엽처럼
이리 저리 날아가던
뒤 숭숭한 마음도 모두 불태워 버리고
수정 같이
맑고 고운 영혼이 되어
아무나 잘 가려고 하지 않는
그 길을 찾아 나섭니다
또 다시
당신과 내가 마주 보고
걸어야 할 그 길을 마중 하면서
당신이 걸어 가신
눈물의 좁은 그 길을 향해
내가 당신께 돌아 가는 길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 걸어 가신
눈물의 좁은 그 길을 향해
내가 당신께 돌아 가는 길입니다]
녜, 그렇습니다 시인님
좁은 길을 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매
눈물 없이 돌아가는 것
참으로 어려운 일이나
그님의 강령인하여서
갈 수 있어 고난의 길
감사함으로 간답니다
아름다운 영상시화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속 하시는 일에
주님의 평강 넘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