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2(재구성 수정)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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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밤-- 1/은파 오애숙
고요의 정적 깨고 바람결 따라 흐르는 밤
한 발씩 내딛는 심연 왜 그리도 무거운가
마주쳐 오는 바람에 눈썹이 적셔 오는 건
人之常情이라 싶은데 오늘따라 천근만근
고독 반려한 내 마음 아는지 별 반짝이고
둥근 달빛 호수에 떠 은빛으로 번지누나
모두 잠든 밤이건만 밤하늘의 고요 뚫고
삶은 이런 것이라고 여객기가 날아간다
사윈들녘, 새봄 돌아와 알록달록 꽃 피워
벌과 나비 불러들여 종일 사랑 속삭이고
달빛 아롱진 너울 속 하늬바람 불고 있어
뒤척이는 하얀 불면의 밤 만들고 있구려
望月 꽉 찬 그렁그렁 달빛이 서정시 써서
내님 부르고 있건만 그대 언제 오시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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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月 망월: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달
人之常情 인지상정: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정서나 감정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밤--2 /은파 오애숙
휘~영청 둥근달
잔별들의 속삭임 속
새봄의 태동 위하여
불 밝히고 있는가
산기슭 계곡의 노래
은구슬 구르듯 떼구르
떼구루루~ 흘러가는
노랫소리 청아하다
새 봄을 싹 튀우라
잔별과 달님 반려자로
등불 켜 희망의 노래에
장단 맞춰 웃음 짓나
사윈 들 녘에 봄동산
알록달록 꽃 피워내면
꿀벌과 나비 불러들여
종일 사랑 속삭이라
달빛 아롱진 너울 속
하늬 바람결 속의 잔별
불면의 밤을 만들면서
꿈 노래하고 있는가
달빛 너울의 망월참
가슴에 고옵게 품어내어
서정시로 내님 부르건만
그대, 언제 오시런가
============>>상단의 시를 연시조로 재구성 하면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상단의 시를 연시조로 재구성 하면
달밤--2 /은파 오애숙
휘영청 둥근달이 잔별의 속삭임 속
새봄의 태동 위해 불 밝힌 고요한 밤
산기슭 계곡의 노래 청아함의 메아리
은구슬 구르듯이 떼구르 떼구루루
꾀꼬리 노랫가락 울리듯 싹 튀우라
등불을 잔별과 달님 밝혀주고 있는가
희망의 노래가락 장단을 맞추어서
사윈 들 알록달록 봄동산 만들라고
꽃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는가 춘삼월
망월찬 달빛 너울 가슴에 고이 품어
한 송이 서정시로 내님을 부르건만
내 그대 언제 오시나 기다리는 밤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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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망월에 띄우는 연서/은파 오애숙
휘영청 밝은 달빛 망월찬 너울 쓰고
시정시 한 편 곱게 빚어내 그대 향해
연모의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쓴 편지
그대의 창가에서 살폿한 꽃잎 향기
홍매화 미소 하면 나 인줄 그대 정령
아시면 좋겠다 싶어 하이얀 밤 보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