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먼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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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그 먼 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다/최영복
언제 이렇게 봄이던가요
저 높은 곳으로부터
당신의 따뜻한 숨결이 무더 옵니다
난 그곳에 가고 싶지만 갈수 없고
당신이 올수 없는 길이기에 무수히 떠다니는
그리운 마음만 전합니다
많은 것이 정신 못 차리게
어지럽게 변해가고 있는데
나는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걸까요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추억이란
정경만으로 상기시키려는
일에 메달이게 돼요
몰랐습니다
홀로 걷는 길이 한 발 때기가
이렇게 힘든 길인지 함께 걸어가는 길에
무한한 감정을 애절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답니까
그립습니다 함께 걷던당신의 발자국 소리가
당신 없는 빈자리에서 추억을 갈 거 먹으며
그날의 온기를 채운다는 일을
어디 상상이나 했을까요
혼자 감당해야 하는
멀고도 긴 고독의 길
임이여 날이 가면
더욱 황폐화된 내 가슴 위에
단비를 뿌려서 생명의 길을 튀우고
힘겨운 두 어깨에 언제나 날개를 달아
당신곁에 오게 하렵니까
*김재관님의 댓글

눈부시게 아름다운 4월
꽃봉우리 들이 활짝 피어나는듯 당신의 입가에 웃음꽃이
활작피어나시고 4월내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