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목련/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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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25회 작성일 22-04-02 03:51본문
시 황금목련/은파 오애숙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두움에 갇힌 춘삼월 그대 인해 뻥뚤린 이아침 상쾌하고 즐겁구나 탐스러운 황금목련 어찌 이리 향그러운가 모든 우한 쫓아내고 싶어 생기 북돋아 주는가 백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고 자목련은 믿음, 숭고한 사랑 목련은 고귀함인데 이 아침 탐스럽게 핀 내 그대를 보고 있으니 화사한 눈웃음 속의 행복한 바이러스 넘치누나 새가 날아들었구려 노랫소리 창화한 나래 보금자리 꿈꾸고 있는지 삶의 향기 휘날리매 우한 돌아올 수 없는 강줄기 따라 저 멀리 가라 들녘의 연초록 싱그럼 속에 황금목련 아침 여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