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에 띄우는 연서/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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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달밤--2 망월에 띄우는 연서/은파 오애숙 휘영청 둥근달이 잔별의 속삭임 속 한여름 태동 위해 불 밝힌 청사초롱 산기슭 계곡의 노래 청아함의 메아리 은구슬 구르듯이 떼구르 떼구루루 산새들 노래가락 울리는 메들리에 청사초롱 잔별과 달님 밝히고 있는가 희망의 노래가락에 장단 맞추어서 만개한 꽃들이 벌과 사랑을 나누더니 망울망울 꽃 진 자리에 열매 맺고 있어 망월찬 달빛 너울 가슴에 고이 품고 한 송이 서정시로 내님을 부르는 걸 그대 정령 아시려나 기다리는 밤일세 ![]() |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밤--3/은파 오애숙
그대, 내 당신이여
강물따라서 가련만
바람 결 따라 그 어디로
가는 지 행방 모른 채
설움 안고 가시나
오 그대 당신이여
꽃이 화알짝 필때면
꽃이 피는 길섶에 서서
이슬 방울 맺힌 꽃잎
가슴에 슬고 싶나
내 그대 당신이여
세월의 뒤안길에서
휘도라 보는 천리안 길
그대 향한 애탄 가슴
알고나 있는건가
내 그대, 당신은
망월찬 달빛 가슴
그대 인 양 품에 안고
꽃단장 하고 있는 걸
알고 계시는가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밤--5/은파 오애숙
달을 보고
노래하는 연심
그대 알고 계시런가
은하수 보고
날개 어깨에 달아
연가 부르며 외쳤건만
내 마음이 달인 지
은하수에 묻인 심연인지
넋을 잃고 그저 바라만 볼뿐
작금 잡으려 해도
달듯 말듯한 망월과
나만을 향한 은하수 아니매
동산 위에서
또렷이 보이고 있어
외초로이 미소 하고 있구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달밤/은파
은하수 바라보며 내 어깨 날개 달아
그대를 향해 연가 부르며 외쳤건만
먼발치 행간 위에서 입가미소 하는가
내 마음 삭망 됐다 은하수 배 띄으매
넋 잃고 그댈 그저 바라만 볼뿐이라
텅비인 공허 가슴에 엄습하고 있구려
잡으려 한다해도 망월에 빙르르르
나만을 향한 미소 짓는게 아니기에
동산 위 그대의 미소 외초로이 반기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삭망에 달 뜨거든/은파 오애숙
삭망에 달 뜨거든
오 내 사랑 내 그대여
내 그대 위해 커피 향에
버무려 들숨과 날숨 사이
그대 품에 머물고파라
동이 뜨는 아침에
찬란한 봄볕 해맑은 향
함초롬 다가와 미소하매
살폿한 눈웃음 꽃 피운
그대의 행복바이러스
살폿한 하늬 바람결
날 향한 반전 물결 속에
훅~하고 빗장 열고 있기에
향긋한 그대의 희망 연가
꽃구름 오색 무지개런가
희망이 꿈결 따라서
그대 저 멀리 떠나가도
행복을 뿌려 주는 옛 추억
옛 시인의 가슴에 아름드리
커피 향 휘날리기에
가는 세월의 아픔
이 슬픈 비애 뉘 알까만
망월에 사위어가는 그대를
가슴으로 받아 드리매
훌훌 털고 오소서
도희a님의 댓글

시인님!
고운 글 잘읽고 갑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어서 오세요
도희a 영상작가님
댓글을 늦게 발견하여
이제야 답신합니다
한국과 달리
이곳은 한여름 같은
낮의 날씨가 해 떨어지면
이곳의 겨울 같아서
자꾸 움츠립니다
그래봤자
고국에 초가을의
날씨라 싶으나 소슬같은
음산한 기운 같아서
유쾌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 올 때
느낌상인지 어깨 펴고서
오곤 합니다. 원래 6 시 이후엔
혹 사고 당할까봐 몸사리는데
은파는 남편과 20년 전부터
식사하고 늘 새벽 1시까지
돌아다녀서 그런지
저녁시간 두렵지 않아
대 낮처럼 혼자도 잘 다녀
아는 사람들 보면 기겁할 정도
대수롭지 않게 다니는데
요즘 조심하고 있지요
아시아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이곳에 가져와 경제를
파탄에 빠지게 했다고 생각해 울분
터뜨리는 이들도 있으니, 지혜롭게
몸을 낮춰야 되리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하시는 일
일취월장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 올려 드리오니
4월 마무지 잘 하소서